내가 짝사랑하던 여자애가 잇어
여자애가 어제 말하더라
어제 여자애가 친구랑 술먹다가 내가 제일 아끼는 동생을 불러서 친구는 보내고 둘이 텔을 갔대
키스랑 상체 애무정도만 하고 집중이 안돼서 둘이 그냥 얘기만 하다 나왔대
걔랑 사귈거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아니고 아마 한번 더 만나서 진짜 해보고 맞는지 확인할거같대
내가 좀 화나서 아무나 막 건드리는거 아니라고 말했더니 여자애도 자긴 아무나 안건드린대
나 안건드린 이유는 내가 너무 철벽치는게 보였대
생각해보니까 둘이 술먹자고 부를때 내가 헬창이라 술마시면 근손실온다고 뺏던게 큰 실수였던거같다
지금 중요한건 내가 꼬시면 나한테 넘어오려는거같고 내가 철벽쳐서 어쩔수 없이 걔한테 간것처럼 얘기하는데
이미 내 친한 동생이랑 빨개벗고 알몸 봐버렸는데 그런 여자랑 내가 잘 사귈 자신이 없다
동생도 모텔에서 집중 못했던게 나랑 썸타는줄 알고 죄의식이 크게 들어서 ㅅㅅ못하고 멈췄대
시바 이거 시간을 되돌릴수도없고
술먹자고 부를때 안나간 내 두다리를 분지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