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도 늘 장학금 받고 다니고
방학기간에도 업무 관련 경험으로만 해서 바쁘게 살아왔는데
막상 사회에 나와서 회사 반년정도 다녀보니 이게 맞나 싶어서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라서 한달만에 그냥 관둬버림.
적금은 해야겠고 생활비는 떨어지는 와중에
다행?히 지인분이 불러주셔서 월급도 300정도 받고 관리직으로 반년만 일하기로 했는데
20대 후반인데 너무 이렇다 할 경력을 못 쌓고 있는거 같아서 걱정이 됨
ㅈ소여도 최소 2년은 버텼어야 했는데 팀장이 사람이 아니다보니까
'아 이 일은 나한테 안맞는 일이다' 생각하면서 업무 자체에 회의감을 스스로 만든거 같기도 하고.
(박봉에 매일 10시퇴근이 기본이였기도 했음...)
디자이너여서 프리랜서로 뛸까도 생각했지만 캬... 진짜 헐값으로 외주 뛰는 사람들 널리고 널렸더라고
그런 사람들이 회사 단위로 움직이니까 단가를 도저히 맞출 순 없드라고 알바하는게 낫지
디자인쪽이라서 코로나 영향 거의 안받고 어디든 ㅈ소라면 가기는 가는데
돈을 얼마 안받아서 그러나 왜이렇게 인생 회의감 들고 회사 출근하면 도망만 가고 싶을까 ㅋㅋㅋㅋㅋ
다들 어렵게 살고 있는거 알고 배부른 소리인거 아는데 삶에 낙이 없다
자아실현으로 항상 열심히 살아왔는데 회사만 다니면 자아실현을 못하겠네
회사 업무 자체가 자아실현이였으면 좋겠는데 그럴려면 대기업을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