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행복할수있는 추억과 기억일텐데
난 그런거 아무것도 없고
내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면
정말 난 아무것도 없네
추억이라고 할게 정말 하나도 없어
이제 사람 마주치기가 두렵다
처음에는 너도 여자친구 생길거야 하고 위로도 받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다른 애들은 만날때마다 여자 바뀌는데 나만 모솔이라서 너무 창피해서 안만나게 됐고
이제 그냥 사람이 무서움
최대한 집에서 안나가고 싶어
sns가 다른 사람들 자랑하는것만 봐서 자존감 떨어져서 안한다는 사람들 많던데 난 그냥 현실 그 자체가 남들을 보면 나한테는 자랑이고 선망의 대상이라서 나가는게 너무 무섭다
또 어느정도 만나서 신뢰가 쌓여야 관계(ㅅㅅ)를 할 수 있다는 개똥같은 신념에 28까지 제대로된 ㅅㅅ도 못해본 입장으로써 많이 공감이 되네 30인 지금은 뭐.. 어떻게 하다보니 취준 백수새기인데도 잘 만나고 전혀 그런거 없이 지내고 있지만
이게 비단 개인의 문제는 아닌것같어
n포세대 하면 제일 먼저 포기하는게 연애 결혼 출산 인것처럼 먹고살기 힘들고 팍팍하고 힘들다보니 또 시대가 개인주의로 되는걸 넘어서서 코로나때문에 언택트 시대가 가속화 됐으니 그게 너 하나의 문제만은 아닌것같음
두가지 얘길 해주고싶네
내가 전역하고 자존감 떨어져서 우울증에 구렁텅이 헤메고 있을때
스피치학원을 다녔음
말을 잘하는사람을 더 잘하게 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말 못하는사람을 정상으로 하게 해주는? 곳임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우울증때문에 정신못차릴때 3개월이면 끝인 과정을 난 3년을 다녔음
그냥 남들앞에서 정답이 없는 주제(내가 재밌게본 영화) 에 대해 발표하고 그게 끝인데
자존감이 생기더라
하나는 지역 소모임을 찾아서 들어가봐
게임말고 마땅한 취미가 없으면 그냥 그림 끄적거려 따라그려
개성시대라 못그려도 됨 그게 개성이고 스타일이니까
지역 모임 하나 들면서 사교하고 친교하길 바래봄 ㅇㅇ..
지금 만나는친구도 그렇게 만나게 됐고 일단 이성과 대화하는법 자체를 모르는경우가 많은데 그런걸로 한두마디 튀지않고 그냥 필요한말만 + 약간의 관심만 주다보면 극복될꺼라 생각함
누군진 모르지만
지금 비슷한 시대를 사는 청년을 대표하는 마음이 아닌가 싶네
비슷한 처지의 입장이었던 사람으로써 응원함
+ 혼자만의 잘못만은 아님 ㅇㅇㅇ 약간은 시대때문에 그렇다고 탓해보는것도 방법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