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98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학창시절 때부터 군대 가기 전까진

 

두루두루 친구들이랑도 잘지냈고, 오래사귀었던 여자친구랑도

 

되게 잘 지냈었어

 

그러다가 내가 군대에서 여자친구한테 올인을 하게 됐고

 

전역하고나선 군대 기다려준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친구들한테 내가 소홀히하다보니 차차 멀어져서

 

지금 이렇게 까지 온거같아

 

요즘 일상은 그냥 일하고 혼자 운동하고 혼자 피시방가고, 그런거야

 

근데 이게 되게 이상한게 외로우면 여자친구 사귀면되고, 친구들 한테 연락해서 만나면 되는데

 

나 스스로 그런 노력을 하기가 싫더라

 

몇일 전에 연락하던 여자애랑도 내가 먼저 그냥 연락하지 말자고 했더니 엄청 정색하면서 그럴꺼면 왜 연락하고

 

왜 만났냐는데 왜긴,, 심심해서 만났지 이랬고

 

참 이게 감정싸이코패스인가 점점 이상해지는거 같아 예전에 두루두루 잘 지냈을때가 그리운데

 

어차피 그때로 못돌아 간다는걸 아니까 그냥 혼자서 적응하고 이 생활을 한편으로는 편하다고 생각하는거겠지??

 

그냥 외로우면서 편하기도하고 그렇다.,. 씁쓸하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85743311 2018.11.17 12:52
    혼자는 편하지만 외롭지
    같이있으면 즐겁지만 지치지
    0 0
  • 익명_08032062 2018.11.17 12:53
    맞아... 혼자있으면 즐거웠던게 그립고 같이있으면 편했던게 그립고

    참 그렇네
    0 0
  • 익명_39215321 2018.11.17 12:52
    군대나온지 얼마안된거같은데 니나이땐 다 그렇다 먼저 연락도 해보고 술도 한번씩 사면 어느순간 친해져있다 너무 선긋지 마라
    0 0
  • 익명_53478776 2018.11.17 12:52
    나랑 똑같네
    나도 여친한테 올인하다 친구들이랑 멀어졌는데
    지금도 그 친구들이랑 연락안하고 여친이랑도 헤어졌는데 처음엔 힘들더라
    0 0
  • 익명_41636576 2018.11.18 01:56
    나랑 완전똑같은사람이라 글쓰게 되네.
    미필때랑 전역후 1년까지는 두루두루 다 친하게 지내면서 정말 밝게 살았었고
    모르는사람이랑 친해지는거 정말 좋아해서 친목질많이한거같은데
    헤어진 여친이랑 사귀면서부터 친구랑 여사친들이랑 자연스레 멀어졌다.
    근데 헤어지고나서 내가 먼저연락하면 다시 이어질관계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뭔가 니말대로 노력하고 싶은 생각자체가 안들더라.
    어느새 지금 예비군 6년차가 됬는데
    나도 너처럼 일-헬스장-집-잠 이런식으로 살고있다.
    전화는 어느순간부터 오는전화만받게 됬고 선톡하는일이 눈에띄게 줄었다.
    뭔가 어느순간부터 베타적으로 성격이 바뀐거같은데
    여친이건 친구건 간에 주위에 사람이 얼마없으니 외롭긴한데
    억지텐션으로 별로안친한얘들까지 인맥관리하는건 부질없는것같고........
    세상을좀 계산적이고 냉소적으로, 베타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패배주의적으로 사고하게된거같어.
    물론 이게 건강하지않은 생각이라는건 알지만 그게 현실임을 부정할수도없는거고
    잠이 안와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몇년사이에 내자신이 너무 늙어버렸다고 생각이들었어.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39323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47680
베스트 글 내친구..ㅅㅂ 존나 질질 끝까지 거머리처럼 붙어있네ㅋㅋㅋㅋㅋㅋ new 익명_99471222 2024.10.14 170
110131 결국 운전자보험 들려고 한다 new 익명_62059826 2024.10.14 12
110130 티빙에서 KBO 승부예측 new 익명_42349823 2024.10.14 17
110129 허벅지 사이에 new 익명_28367597 2024.10.14 83
110128 은하 new 익명_67757904 2024.10.14 60
110127 내친구..ㅅㅂ 존나 질질 끝까지 거머리처럼 붙어있네ㅋㅋㅋㅋㅋㅋ new 익명_99471222 2024.10.14 170
110126 부산 직장 new 익명_07027076 2024.10.13 134
110125 삼성 내부 분위기가 ㅈ망이라는데... 4 new 익명_80735243 2024.10.13 258
110124 어리고 예쁘고 맛있는 여자 1 update 익명_99343990 2024.10.13 190
110123 현실 사회력 업무능력 테스트 3 update 익명_12075688 2024.10.12 418
110122 예쁜 레깅스녀 2 update 익명_24925043 2024.10.11 590
110121 날조된 5.18과 4.3의 역사를 가지고 글을 쓴 한강은 노벨상을 반납하라 익명_66065203 2024.10.11 455
110120 행복 익명_63122674 2024.10.11 352
110119 맨날 자신돈 쓰기싫어서 애들한테 시켜서 밥구걸시크는 어미 익명_08181150 2024.10.11 386
110118 여기있으니 왕처럼 살지 거기가면넌 미친광이될걸.. 익명_72288043 2024.10.11 360
110117 투표해라. 서울시 교육감 보궐 선거중이다. 익명_69824527 2024.10.11 349
110116 남녀의 열등감 차이 1 update 익명_17396467 2024.10.11 382
110115 차트 분석말이야 3 update 익명_62459219 2024.10.11 384
110114 배준호 개잘하네 1 update 익명_87688323 2024.10.11 374
110113 삼성전자 이제 오르겠는데? 4 update 익명_33620297 2024.10.11 428
110112 혹시 상가 잘아시는분..? 도움요청합니다.ㅠㅠ 4 update 익명_26142475 2024.10.11 388
110111 발톱 치료때문에 라모난 정 먹고있는데 따로 발톱에 바를 치료제 ㅊㅊ좀 부탁 2 update 익명_47958215 2024.10.11 373
110110 왜 하나같이 마케팅팀 얘들은 마음에 안들지? 1 update 익명_34604370 2024.10.11 391
110109 똥누고 물안내리는 애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살까? 4 update 익명_73088113 2024.10.10 496
110108 투자 안하고 오로지 저축만 하는 사람 있어? 7 update 익명_43931634 2024.10.10 544
110107 이민 준비 해라 2 update 익명_09980353 2024.10.10 5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06 Next
/ 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