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때부터 군대 가기 전까진
두루두루 친구들이랑도 잘지냈고, 오래사귀었던 여자친구랑도
되게 잘 지냈었어
그러다가 내가 군대에서 여자친구한테 올인을 하게 됐고
전역하고나선 군대 기다려준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친구들한테 내가 소홀히하다보니 차차 멀어져서
지금 이렇게 까지 온거같아
요즘 일상은 그냥 일하고 혼자 운동하고 혼자 피시방가고, 그런거야
근데 이게 되게 이상한게 외로우면 여자친구 사귀면되고, 친구들 한테 연락해서 만나면 되는데
나 스스로 그런 노력을 하기가 싫더라
몇일 전에 연락하던 여자애랑도 내가 먼저 그냥 연락하지 말자고 했더니 엄청 정색하면서 그럴꺼면 왜 연락하고
왜 만났냐는데 왜긴,, 심심해서 만났지 이랬고
참 이게 감정싸이코패스인가 점점 이상해지는거 같아 예전에 두루두루 잘 지냈을때가 그리운데
어차피 그때로 못돌아 간다는걸 아니까 그냥 혼자서 적응하고 이 생활을 한편으로는 편하다고 생각하는거겠지??
그냥 외로우면서 편하기도하고 그렇다.,. 씁쓸하네
같이있으면 즐겁지만 지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