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16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학창시절 때부터 군대 가기 전까진

 

두루두루 친구들이랑도 잘지냈고, 오래사귀었던 여자친구랑도

 

되게 잘 지냈었어

 

그러다가 내가 군대에서 여자친구한테 올인을 하게 됐고

 

전역하고나선 군대 기다려준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친구들한테 내가 소홀히하다보니 차차 멀어져서

 

지금 이렇게 까지 온거같아

 

요즘 일상은 그냥 일하고 혼자 운동하고 혼자 피시방가고, 그런거야

 

근데 이게 되게 이상한게 외로우면 여자친구 사귀면되고, 친구들 한테 연락해서 만나면 되는데

 

나 스스로 그런 노력을 하기가 싫더라

 

몇일 전에 연락하던 여자애랑도 내가 먼저 그냥 연락하지 말자고 했더니 엄청 정색하면서 그럴꺼면 왜 연락하고

 

왜 만났냐는데 왜긴,, 심심해서 만났지 이랬고

 

참 이게 감정싸이코패스인가 점점 이상해지는거 같아 예전에 두루두루 잘 지냈을때가 그리운데

 

어차피 그때로 못돌아 간다는걸 아니까 그냥 혼자서 적응하고 이 생활을 한편으로는 편하다고 생각하는거겠지??

 

그냥 외로우면서 편하기도하고 그렇다.,. 씁쓸하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85743311 2018.11.17 12:52
    혼자는 편하지만 외롭지
    같이있으면 즐겁지만 지치지
    0 0
  • 익명_08032062 2018.11.17 12:53
    맞아... 혼자있으면 즐거웠던게 그립고 같이있으면 편했던게 그립고

    참 그렇네
    0 0
  • 익명_39215321 2018.11.17 12:52
    군대나온지 얼마안된거같은데 니나이땐 다 그렇다 먼저 연락도 해보고 술도 한번씩 사면 어느순간 친해져있다 너무 선긋지 마라
    0 0
  • 익명_53478776 2018.11.17 12:52
    나랑 똑같네
    나도 여친한테 올인하다 친구들이랑 멀어졌는데
    지금도 그 친구들이랑 연락안하고 여친이랑도 헤어졌는데 처음엔 힘들더라
    0 0
  • 익명_41636576 2018.11.18 01:56
    나랑 완전똑같은사람이라 글쓰게 되네.
    미필때랑 전역후 1년까지는 두루두루 다 친하게 지내면서 정말 밝게 살았었고
    모르는사람이랑 친해지는거 정말 좋아해서 친목질많이한거같은데
    헤어진 여친이랑 사귀면서부터 친구랑 여사친들이랑 자연스레 멀어졌다.
    근데 헤어지고나서 내가 먼저연락하면 다시 이어질관계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뭔가 니말대로 노력하고 싶은 생각자체가 안들더라.
    어느새 지금 예비군 6년차가 됬는데
    나도 너처럼 일-헬스장-집-잠 이런식으로 살고있다.
    전화는 어느순간부터 오는전화만받게 됬고 선톡하는일이 눈에띄게 줄었다.
    뭔가 어느순간부터 베타적으로 성격이 바뀐거같은데
    여친이건 친구건 간에 주위에 사람이 얼마없으니 외롭긴한데
    억지텐션으로 별로안친한얘들까지 인맥관리하는건 부질없는것같고........
    세상을좀 계산적이고 냉소적으로, 베타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패배주의적으로 사고하게된거같어.
    물론 이게 건강하지않은 생각이라는건 알지만 그게 현실임을 부정할수도없는거고
    잠이 안와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몇년사이에 내자신이 너무 늙어버렸다고 생각이들었어.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54722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2 익명_83964249 2022.03.20 162798
112181 공기업인데 new 익명_34862475 2025.03.11 28
112180 ㅈ같은 하이볼들 1 new 익명_37002086 2025.03.10 47
112179 자영업하다가 접었어 2 new 익명_37251804 2025.03.10 50
112178 층간소음 방법없음? 4 new 익명_31038414 2025.03.10 37
112177 나랑 사업할사람 2 new 익명_82968535 2025.03.10 41
112176 이히 new 익명_58037361 2025.03.10 31
112175 디즈니 옛날 빌런 OST 좋다 1 new 익명_22633182 2025.03.10 34
112174 GS25는 쯪어진 돈 안받는다는데 3 new 익명_36128789 2025.03.10 34
112173 정수리가 날아가고 있다 3 new 익명_53769572 2025.03.10 34
112172 자취생 소파 추천좀 2 new 익명_63924037 2025.03.10 35
112171 번비가 똥을 못싸는거임 안나오는거임 4 new 익명_35002831 2025.03.10 36
112170 전동드릴 1 new 익명_21058233 2025.03.10 32
112169 스포츠 이슈 커뮤니티인데 왜 스포츠 게시글 2024년에 멈췄냐? 2 new 익명_84560461 2025.03.10 35
112168 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써본 사람 있음? 3 update 익명_08050299 2025.03.09 112
112167 주식, 대출 잘 아는 형들 2 update 익명_82623593 2025.03.09 122
112166 여자친구 성욕.. 5 update 익명_61494389 2025.03.09 176
112165 혹시 인스티즈 초대해주실분? 1 update 익명_85222909 2025.03.09 91
112164 드디어 1060이를 보내줄때가 왔네 4 update 익명_39992816 2025.03.09 113
112163 일하는데 쉬는 시간에 주머니에 손 넣고 있는거 3 update 익명_03339736 2025.03.09 102
112162 로또 저게 진짜 추첨이라고? 2 update 익명_31855909 2025.03.09 112
112161 사람은 뽕이 차올라야 한다. 1 update 익명_38166335 2025.03.09 93
112160 가위 눌리는게 이게 맞나? 4 update 익명_81331753 2025.03.09 95
112159 형들 제발 영화 제ㅐ목옴 ㅠㅠ 4 update 익명_49763321 2025.03.09 95
112158 10년된 컴퓨터 하나 있는데 이거 얼마면 팔릴까 2 update 익명_04077961 2025.03.09 99
112157 여자들은 알아야 됨 2 update 익명_78477959 2025.03.09 1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88 Next
/ 4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