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매번 같은자리에 앉는 여자인데 내가 1~2달동안 멀리서 훔쳐만 보다가 큰 용기 내가지고
그 쪽지 붙여놓는거 있지? 가끔 올라오는거 그거를 할까 아니면 직접 가서 얼굴보고 번호를 딸까 하다가
왜 그런 ㅄ 같은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이도저도 아니게 커피에 쪽지 붙여서 그 사람 나갈때 뒤 쫓아가서
저기요 한 다음에 커피주고 인사 꾸벅하고 도망쳤다.. 슈바 심지어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눈도 못마주침ㅋㅋ 막상
말걸려니까 심장 두근거려가지고ㅠ .. 결과는 뭐 예상했겠지만 당연히 연락 안왔다.. 도서관에는 아직 나오고 있음
친구 두명한테 이 사실을 말하니까 일단 쪽지를 준거 자체가 굉장히 안좋은 수였다고 하고 한명은 그냥 한번더 찔러보라고하고
다른 한명은 포기하고 당분간은 다크템플러처럼 숨어다니라는데.. 너네 생각은 어떠냐 이번에 가면 직접적으로 물어볼 예정이다
아직까지도 좋아서 쉽사리 포기가 안된다.. 슈바
한번 더 대쉬하면 추한거다 어차피 안된다 vs 그래도 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