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93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어릴때쭘인가 1984년쭘 내가 초딩2때였다.

학교 문방구 근처에서 신문지에 싸여진 돈 다발을 발견했다.

만원짜리로 2천개다...ㄷㄷ (지금 환률로 따지면 열배는 넘겠지..;; )

당시만해도 초딩에게 만원 하나도 큰돈이라 함부러 쓰지도 못할정도 였었다.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돈이라 손이 다 떨리더라.

바로 파출소에 가져다 줘지~

순경 아자씨들이 잘했다며 착하다고 씀담쓰담 해 주셧다. ^^;

음료수도 주시면서 이건 아저씨들이 찾아줄테니.... 넌 아무한테도 이야기 말라고 당부도 하셧다.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은법이잔아 ㅋ

학교 끝나고 집에와서 아버지에겐 아침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했쥐~

그소리에 표정이 안좋으시다. 함숨을 쉬신다..;;;

친창 받겟지 생각했는데..?  머지.;;; ?

머 어른되고 그 함숨의 의미를 깨달았거던 ㅋㅋ

 

근데.. 한달 정도 지나고 옆동내 발각 뒤집어 졌던 사건이 우리 아버지에게 귀에도 전해졌거던....

누가 소팔러 갔다가 돈 2000만원을 읽어 버렸으며...

당사자는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을 하니 마니 난리도 아니였단다.

울 아부지가 그때 너가 파출소에 줬다는 돈 이랑 액수가 똑같다하시면서..

내일 옆동내 아저씨랑 파출소에 가보자 하시더라.

다음날 파출소에 가서 전에 있었던 일 이야기하니.. 머 난리도 아니였다.

순경2놈이 지들끼리 천만원씩 반띵 꿀걱 ㅋ

첨엔 내가 누군지 모르고 돈받은적 없다고 딱 잡아때더니..

돈 읽어버린 날짜랑 액수.. 내가 주웠다는 날짜와 액수가 같으니.. 결국 시인하더라.

파출소장이 돈 다 돌려줄테니 일 크게 만들지 말자면서 땀 삘삘 흘리고..

그 이후론 어떻게 된지 모른다..

애들은 더 낄수도 없는 일이라.

너무 싱겁냐?

머 울 아부지는 그분이랑 형동생 하면서 절친되셨더라..ㅋ

해피엔딩인가?

근데 나한테 남는건 없더라고..

육회라도 한접시 얻어 먹었으면 억울하진 않았을텐데..

솔직히 내 공이 제일 큰데 ㅅㅂ

이사건 전에.. 반친구 하나가 5000원 주어서 주인 찾아줬다고.. 학교서 착한 어린이 상 받고 그러던데. ㅅㅂ 난 이천만원인데.

아~ 너무 속보이나 ㅋㅋ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2819722 2018.11.20 07:17

    어디서 약을파냐...   초딩이 신문지에 쌓여있는 큰돈을 다 세어보고 2천만원이라는 결론이 나온거야?  그리고 디테일함 없이 전부 전지적 작가 시점이네.   이런글은 허언중갤러리나 가서 써라

    0 0
  • 익명_92370691 2020.07.13 23:15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0 0
  • 익명_52180760 2021.08.09 12:54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34367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42777
109382 1세대 vs 2세대 아이돌 근황 new 익명_59245593 2024.08.30 64
109381 일본이 태풍때문에 정신없는것 같은데 new 익명_31630375 2024.08.30 61
109380 뻑가 싫어하는 사람 되게 많네 3 new 익명_47989448 2024.08.30 85
109379 생애 처음으로 면접 봤는데 조진거 같음 3 new 익명_85321685 2024.08.30 64
109378 방탈출 이런 거 말고 갈만한 곳 없나? 2 new 익명_45487007 2024.08.30 55
109377 어제 롤 보신분? 2 new 익명_94016477 2024.08.30 50
109376 여자친구가 있는데 하.... 미치겠다... 3 new 익명_22179416 2024.08.30 70
109375 90년대 2000년대 가요 잘 아는 형님 4 new 익명_21904373 2024.08.30 54
109374 왜 다들 자신을 속이는가 1 new 익명_48689366 2024.08.30 58
109373 다들 급식시절때 제일 싫었던 과목이 뭐였음? 1 new 익명_88358226 2024.08.30 64
109372 러닝 1년 후기.. 1 new 익명_46839061 2024.08.30 239
109371 절 그냥 관광지 구경가듯이 가도 됨? 2 new 익명_89692163 2024.08.30 174
109370 혹시 LG PK7 블루투스 스피커 있는 사람있음?? new 익명_98540527 2024.08.30 131
109369 디딤돌 대출이후 잔금 관련..도와줘.. 4 newfile 익명_52442809 2024.08.30 163
109368 좁밥(여자한테)극복 얘기 3 new 익명_64188402 2024.08.30 174
109367 뉴카인드 라고 아시는분...? 포스팅알바인데 수익이 말도안돼서 여쭤봅니다! 3 new 익명_86167526 2024.08.30 129
109366 ㅋㅋㅋㅋㅋㅋㅋ new 익명_09093630 2024.08.30 126
109365 누나 떄문에 돌겠다 하.. 2 new 익명_58135892 2024.08.30 158
109364 크롬이상한데 이거왜이럼... 3 newfile 익명_49236913 2024.08.30 146
109363 제테크 전문가 등판바람 4 new 익명_82849982 2024.08.30 135
109362 아 무기력 익명_33096622 2024.08.29 146
109361 형들 어느날 무기력해기저나, 의욕이 없어질때 다들 뭐 하면서 극복함?? 3 익명_76803745 2024.08.29 219
109360 서울중앙지검에서 연락왔는데 1 익명_40252054 2024.08.29 268
109359 딥페이크 관련 뉴스 진짜... 1 익명_60925150 2024.08.29 234
109358 투견부부 대본아니지? ㄹㅇ이지? 2 익명_14467758 2024.08.29 2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76 Next
/ 4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