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94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어릴때쭘인가 1984년쭘 내가 초딩2때였다.

학교 문방구 근처에서 신문지에 싸여진 돈 다발을 발견했다.

만원짜리로 2천개다...ㄷㄷ (지금 환률로 따지면 열배는 넘겠지..;; )

당시만해도 초딩에게 만원 하나도 큰돈이라 함부러 쓰지도 못할정도 였었다.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돈이라 손이 다 떨리더라.

바로 파출소에 가져다 줘지~

순경 아자씨들이 잘했다며 착하다고 씀담쓰담 해 주셧다. ^^;

음료수도 주시면서 이건 아저씨들이 찾아줄테니.... 넌 아무한테도 이야기 말라고 당부도 하셧다.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은법이잔아 ㅋ

학교 끝나고 집에와서 아버지에겐 아침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했쥐~

그소리에 표정이 안좋으시다. 함숨을 쉬신다..;;;

친창 받겟지 생각했는데..?  머지.;;; ?

머 어른되고 그 함숨의 의미를 깨달았거던 ㅋㅋ

 

근데.. 한달 정도 지나고 옆동내 발각 뒤집어 졌던 사건이 우리 아버지에게 귀에도 전해졌거던....

누가 소팔러 갔다가 돈 2000만원을 읽어 버렸으며...

당사자는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을 하니 마니 난리도 아니였단다.

울 아부지가 그때 너가 파출소에 줬다는 돈 이랑 액수가 똑같다하시면서..

내일 옆동내 아저씨랑 파출소에 가보자 하시더라.

다음날 파출소에 가서 전에 있었던 일 이야기하니.. 머 난리도 아니였다.

순경2놈이 지들끼리 천만원씩 반띵 꿀걱 ㅋ

첨엔 내가 누군지 모르고 돈받은적 없다고 딱 잡아때더니..

돈 읽어버린 날짜랑 액수.. 내가 주웠다는 날짜와 액수가 같으니.. 결국 시인하더라.

파출소장이 돈 다 돌려줄테니 일 크게 만들지 말자면서 땀 삘삘 흘리고..

그 이후론 어떻게 된지 모른다..

애들은 더 낄수도 없는 일이라.

너무 싱겁냐?

머 울 아부지는 그분이랑 형동생 하면서 절친되셨더라..ㅋ

해피엔딩인가?

근데 나한테 남는건 없더라고..

육회라도 한접시 얻어 먹었으면 억울하진 않았을텐데..

솔직히 내 공이 제일 큰데 ㅅㅂ

이사건 전에.. 반친구 하나가 5000원 주어서 주인 찾아줬다고.. 학교서 착한 어린이 상 받고 그러던데. ㅅㅂ 난 이천만원인데.

아~ 너무 속보이나 ㅋㅋ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2819722 2018.11.20 07:17

    어디서 약을파냐...   초딩이 신문지에 쌓여있는 큰돈을 다 세어보고 2천만원이라는 결론이 나온거야?  그리고 디테일함 없이 전부 전지적 작가 시점이네.   이런글은 허언중갤러리나 가서 써라

    0 0
  • 익명_92370691 2020.07.13 23:15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0 0
  • 익명_52180760 2021.08.09 12:54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36472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44888
109707 달리기 잘하는 사람들 있어? 롤링 할때 말이야 1 new 익명_98182812 2024.09.18 9
109706 킹키부츠 1 new 익명_66629420 2024.09.18 17
109705 애케플 한달 남았네 1 new 익명_43061883 2024.09.18 31
109704 자동차 잘 모르는데 자동차 선택 고민 2 new 익명_74298397 2024.09.18 37
109703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 new 익명_99246027 2024.09.18 27
109702 런닝 잼있음 근데. 2 new 익명_14345033 2024.09.18 29
109701 플스5프로 기다렸다가 사는게 나을까 아니면 그냥 지금 당근으로 플스5 사는게 나을까?? 2 new 익명_39764127 2024.09.18 29
109700 디네댓 vs 아이앱 1 new 익명_04455042 2024.09.18 25
109699 헨조센특징 이거임 1 new 익명_03273395 2024.09.18 25
109698 아파트에 청약 당첨 됐는데 불안한게 고민.. 1 new 익명_94222350 2024.09.18 25
109697 나이 들고 난 후 대세나 유행 따라가는거 싫어하게 됐는데 2 new 익명_03360771 2024.09.18 26
109696 영화 드라이브 나쁘지 않은듯 1 new 익명_17413366 2024.09.18 24
109695 연휴 끝 new 익명_71414681 2024.09.18 26
109694 게임 추천부탁드림 new 익명_43618879 2024.09.18 27
109693 와 진짜 덥네요 new 익명_27849878 2024.09.18 25
109692 임산부석에 앉아있었으면 계속 앉아있어ㅡㅡ new 익명_30823729 2024.09.18 45
109691 회사생활 팁좀.ㅡ new 익명_84048195 2024.09.18 61
109690 여친과 첫하룻밤인데 알려주삼 new 익명_18452852 2024.09.18 73
109689 헐... 방에 바퀴벌레가 ㅜㅜ new 익명_56220918 2024.09.18 57
109688 회사 첫날인데 점심 뭐먹지? new 익명_73098969 2024.09.18 50
109687 산에 올라왔는데 엄청 덥네요 new 익명_81709140 2024.09.18 46
109686 드디어.마지막 연휴 2 new 익명_13736136 2024.09.18 52
109685 아르ㄱ닌 먹는 형들 추천좀 3 new 익명_09397558 2024.09.17 182
109684 개씨빨 지금도 덥네... new 익명_02269190 2024.09.17 134
109683 추석동안 건강하게 잘먹고 완벽한 똥 1 new 익명_09149183 2024.09.17 1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89 Next
/ 4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