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23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어릴때쭘인가 1984년쭘 내가 초딩2때였다.

학교 문방구 근처에서 신문지에 싸여진 돈 다발을 발견했다.

만원짜리로 2천개다...ㄷㄷ (지금 환률로 따지면 열배는 넘겠지..;; )

당시만해도 초딩에게 만원 하나도 큰돈이라 함부러 쓰지도 못할정도 였었다.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돈이라 손이 다 떨리더라.

바로 파출소에 가져다 줘지~

순경 아자씨들이 잘했다며 착하다고 씀담쓰담 해 주셧다. ^^;

음료수도 주시면서 이건 아저씨들이 찾아줄테니.... 넌 아무한테도 이야기 말라고 당부도 하셧다.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은법이잔아 ㅋ

학교 끝나고 집에와서 아버지에겐 아침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했쥐~

그소리에 표정이 안좋으시다. 함숨을 쉬신다..;;;

친창 받겟지 생각했는데..?  머지.;;; ?

머 어른되고 그 함숨의 의미를 깨달았거던 ㅋㅋ

 

근데.. 한달 정도 지나고 옆동내 발각 뒤집어 졌던 사건이 우리 아버지에게 귀에도 전해졌거던....

누가 소팔러 갔다가 돈 2000만원을 읽어 버렸으며...

당사자는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을 하니 마니 난리도 아니였단다.

울 아부지가 그때 너가 파출소에 줬다는 돈 이랑 액수가 똑같다하시면서..

내일 옆동내 아저씨랑 파출소에 가보자 하시더라.

다음날 파출소에 가서 전에 있었던 일 이야기하니.. 머 난리도 아니였다.

순경2놈이 지들끼리 천만원씩 반띵 꿀걱 ㅋ

첨엔 내가 누군지 모르고 돈받은적 없다고 딱 잡아때더니..

돈 읽어버린 날짜랑 액수.. 내가 주웠다는 날짜와 액수가 같으니.. 결국 시인하더라.

파출소장이 돈 다 돌려줄테니 일 크게 만들지 말자면서 땀 삘삘 흘리고..

그 이후론 어떻게 된지 모른다..

애들은 더 낄수도 없는 일이라.

너무 싱겁냐?

머 울 아부지는 그분이랑 형동생 하면서 절친되셨더라..ㅋ

해피엔딩인가?

근데 나한테 남는건 없더라고..

육회라도 한접시 얻어 먹었으면 억울하진 않았을텐데..

솔직히 내 공이 제일 큰데 ㅅㅂ

이사건 전에.. 반친구 하나가 5000원 주어서 주인 찾아줬다고.. 학교서 착한 어린이 상 받고 그러던데. ㅅㅂ 난 이천만원인데.

아~ 너무 속보이나 ㅋㅋ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2819722 2018.11.20 07:17

    어디서 약을파냐...   초딩이 신문지에 쌓여있는 큰돈을 다 세어보고 2천만원이라는 결론이 나온거야?  그리고 디테일함 없이 전부 전지적 작가 시점이네.   이런글은 허언중갤러리나 가서 써라

    0 0
  • 익명_92370691 2020.07.13 23:15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0 0
  • 익명_52180760 2021.08.09 12:54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22 익명_63088109 2022.07.02 161079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4 익명_83964249 2022.03.20 169233
113152 중학생 이 개싸가지들 new 익명_58038733 2025.06.28 2
113151 공중전화 쓰던 시절에 1 new 익명_48783250 2025.06.28 19
113150 븅신들... newfile 익명_34220544 2025.06.28 32
113149 조대간호녀 2 new 익명_67183871 2025.06.28 81
113148 해운대 다녀왔는데 new 익명_36574689 2025.06.28 36
113147 결혼후 캥거루족 어때요? new 익명_00067643 2025.06.28 43
113146 운전할때 졸음방지위해 3 new 익명_29736080 2025.06.28 51
113145 김짤 사랑해 new 익명_03897320 2025.06.27 47
113144 ㅡㅡ new 익명_77960172 2025.06.27 41
113143 아 청년버팀목 전세대출 주택금융공사HF 죽이고싶 2 new 익명_41788649 2025.06.27 63
113142 아내랑 푸꾸옥 다녀옴! 1 new 익명_52775056 2025.06.27 76
113141 무슨짓을하면 한 달 데이터가 천을 넘냐 2 new 익명_77640716 2025.06.27 44
113140 몸이 건강하면 세금 혜택같은거 법 만들면 안되냐 3 new 익명_51824881 2025.06.27 71
113139 퇴사하고 동종업계에 못가나요? 2 new 익명_71472751 2025.06.27 49
113138 소개팅 받음 2 new 익명_69843908 2025.06.27 55
113137 ㅈ같은 건강보험. 2 newfile 익명_40186192 2025.06.27 38
113136 형들 크롬 프록시 ? 2 new 익명_61925779 2025.06.27 39
113135 주15시간 미만 근로자도 주휴수당 추진한다니 3 new 익명_43966231 2025.06.27 39
113134 초 고층 지내시는분들 혹시 러브버그 벌레들 방충망에 붙나요? 2 update 익명_74505136 2025.06.27 84
113133 리호 귀여웡♡ file 익명_85057348 2025.06.27 77
113132 보통 차 몇년? 몇키로 정도 타고 바꿈? 3 익명_63316554 2025.06.26 125
113131 러브버그 존나 많네 3 익명_46221639 2025.06.26 95
113130 지하철 암내 존나남 2 익명_11638394 2025.06.26 98
113129 인스타 따고 연락중인데 여자 심리 좀 4 익명_83549413 2025.06.26 122
113128 나 뒤늦게 폭싹 보는 중인데 3 익명_33259881 2025.06.26 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527 Next
/ 4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