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5년차 인데 아무래도 아내를 포기해야겠다. 싶다.
아내는 매번 혼자 결정해 자녀계획도 뭘 사는 것도 다.
나는 딱히 뭐 크게 불편한 것도 없고 그렇게 따랐는데 아들 낳고는 아들 관련 해서는 얘기를 해달라 했어.
나도 아빠고 남편이니까 그정도 권리는 있다라고 했지.
나는 우리 아들이 이때는 어떤 학용품이 필요하고 어떤 옷을 사는지 궁금 했거든.
근데 매번 약속을 안 지키더라고 계속 반복 되니까 나를 아빠로 남편으로 안 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승질 나서 내밥도 차리지 말고 내 빨래도 하지말라 나도 생활비는 기본적인것만 해 줄테니.
아들 관련 해서는 각자하자.
태권도 보내고 싶으면 니돈으로 보내고 옷 사주고 싶으면 니돈으로 사줘라.
나도 내가 해 주고 싶은거 내가 해줄께.
이렇게라도 얘기해야 즤가 필요해서라도 얘기 하겠다 싶어서 그랬지.
그렇게 쪼잔남도 되고 몇번을 싸우고 사과도 받았지.
그래도 개선은 정말 1도 없어 근데 그렇게 지냈어.
결국 오늘 완전히 터 졌어.
야근하고 집에 왔는데 우리 아들 다니는 유치원이랑 태권도 학원에
같이 다니는 친구 얘 부모가 집들이 해서 코로나에 걸렸대.
그게 언제냐니까 엊그제래. 그걸 왜 이제 얘기 하냐니까.
얘는 검사 받았는데 코로나 아니라서 얘기 안 했대.
이게 날 뭘로 보나 싶더라고.
그리고 여지껏 싸우고 사과한건 진심인지 싶더라고.
그래서 똑같이 얘기했어.
니 이론대로 이제 돈 필요할때만 얘기하고 그 돈만주마.
공감이 안되면 안 주겠다. 하고 싶은 니돈으로 해라 했지.
또 쪼잔하네 어쩌네 하길래.
너는 내가 왜 화가 나고 여지껏 왜 싸웠는지 모르는것 같다.
나는 아니겠다 싶고 내가 이집에서 뭔가 싶다.
이제 즤 하고 싶은데로 사고 살아라. 서로 불편하다.
얘기하고 회사로 다시 나왔지.
사업 해서 돈 벌어도 다 부질 없는 것 같다. 결혼 좋아.
근데 좀 생각있는 여자랑 해라.
안타깝네..좀 공감 이해 부분이 틀린사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