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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0 01:41

이혼 하고 싶다.

조회 수 305 추천 수 1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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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5년차 인데 아무래도 아내를 포기해야겠다. 싶다.

아내는 매번 혼자 결정해 자녀계획도 뭘 사는 것도 다.

나는 딱히 뭐 크게 불편한 것도 없고 그렇게 따랐는데 아들 낳고는 아들 관련 해서는 얘기를 해달라 했어.

나도 아빠고 남편이니까 그정도 권리는 있다라고 했지.

나는 우리 아들이 이때는 어떤 학용품이 필요하고 어떤 옷을 사는지 궁금 했거든.

근데 매번 약속을 안 지키더라고 계속 반복 되니까 나를 아빠로 남편으로 안 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승질 나서 내밥도 차리지 말고 내 빨래도 하지말라 나도 생활비는 기본적인것만 해 줄테니.

아들 관련 해서는 각자하자.

태권도 보내고 싶으면 니돈으로 보내고 옷 사주고 싶으면 니돈으로 사줘라.

나도 내가 해 주고 싶은거 내가 해줄께.

이렇게라도 얘기해야 즤가 필요해서라도 얘기 하겠다 싶어서 그랬지.

그렇게 쪼잔남도 되고 몇번을 싸우고 사과도 받았지.

그래도 개선은 정말 1도 없어 근데 그렇게 지냈어.

결국 오늘 완전히 터 졌어.

야근하고 집에 왔는데 우리 아들 다니는 유치원이랑 태권도 학원에

같이 다니는 친구 얘 부모가 집들이 해서 코로나에 걸렸대.

그게 언제냐니까 엊그제래. 그걸 왜 이제 얘기 하냐니까.

얘는 검사 받았는데 코로나 아니라서 얘기 안 했대.

이게 날 뭘로 보나 싶더라고.

그리고 여지껏 싸우고 사과한건 진심인지 싶더라고.

그래서 똑같이 얘기했어.

니 이론대로 이제 돈 필요할때만 얘기하고 그 돈만주마.

공감이 안되면 안 주겠다. 하고 싶은 니돈으로 해라 했지.

또 쪼잔하네 어쩌네 하길래.

너는 내가 왜 화가 나고 여지껏 왜 싸웠는지 모르는것 같다.

나는 아니겠다 싶고 내가 이집에서 뭔가 싶다.

이제 즤 하고 싶은데로 사고 살아라. 서로 불편하다.

얘기하고 회사로 다시 나왔지.

사업 해서 돈 벌어도 다 부질 없는 것 같다. 결혼 좋아.

근데 좀 생각있는 여자랑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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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00767296 2021.04.10 01:46

    안타깝네..좀 공감 이해 부분이 틀린사람인듯.

    0 0
  • 익명_93245195 2021.04.10 01:50

    이런...

    0 0
  • 익명_50031896 2021.04.10 02:00
    재혼해
    나도 첫번째 결혼에서 하도 고생해서 다시는 결혼안해야지 했는데
    지금 와이프 좋은 여자 만나서 5년째 너무 햄뽁는다
    여태 그 고생 왜했었나 후회대
    0 0
  • 익명_64346004 2021.04.10 02:02

    왜 대화를 안하고 공유를 안하는건지

    같이 살면서 남편은 생활비만 발어주면 되는건가? 에휴

    0 0
  • 익명_65760203 2021.04.10 02:53
    대화가 필요한데 ㅠㅠ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9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67376813 2021.04.10 03:11

    형도 처음엔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하고 결혼했을텐데.. 어떻게 제대로된 여자인지 골라서 결혼할수있음??
    형도 실수했잖어 ㅠㅠ

    0 0
  • 익명_15495946 2021.04.10 05:44

    에혀...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랬어요...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8점을 받으셨습니다.

    1 0
  • 익명_51538888 2021.04.10 08:31

    이혼 해야함  사람을  첨만나거나 얼굴 보고 만나면 저럼 

    나도  이혼 했다  인생이 달라짐 보스몹  잡고나온 느낌 

    결혼전 보다  뭔가  더 잘하고 잘됨

    0 0
  • 익명_76105887 2021.04.10 08:47

    한쪽의 일방적얘기만 듣고 뭐라 하긴 그렇치만

    너무 안타깝네 본인이 더 잘알겠지만 한번 아니다 생각했던것은 결국 아니더라 힘내길

    0 0
  • 익명_28362239 2021.04.10 12:22

    미안한데 혹시 니자식 아닌거 아님? 뭔가 둘의 결실인데 어떻게 그럴수있지? 

    아니면 공감능력이 부족한 장애가 있는데 생활에 불편함을 잘 몰라왔던 사람이거나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3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12432581 2021.04.10 12:54

    노답

    0 0
  • 익명_90353446 2021.04.10 12:56

    에공 마음이아프네

    0 0
  • 익명_25619899 2021.04.10 17:46

       같은 문제로 자꾸 싸우면 서로 지친다. 그렇다고 아이도 있는데 이혼이라니.... 생각을 바꿔

    0 0
  • 익명_32509460 2021.04.10 21:38

    아이고... 생각 잘하셔서 좋은 결과로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함부로 "이혼해요" 라고는 못하겠어요... 그게 정답이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아이 생각도 해야하지만 계속 그 상태면 아이도 영향 받을거에요

    0 0
  • 익명_46270768 2021.04.10 23:33

    에고 힘드시겠지만..그래도  얘기를 해보고 좋은 쪽으로 생각을해보세요

    0 0
  • 익명_55201169 2021.04.10 23:50

    씨발 그렇게 대화도 없이 서로 지잘난것처럼 살면 그게 가족이냐? 이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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