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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이제 50일쯤 되어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이번에 휴학을 하며 아르바이트를 시작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아르바이트 기간이 일주일 내내 즉 계속 하는거구요 이제는 만날 시간이 거의 없을듯 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 걱정이 문득 들었어요.
1. 이 아르바이트가 남자랑 여자 단 둘이 하는 아르바이트라서 솔직히 저보다 이 남자애랑 오래있는 꼴이거든요. 정분이 날 수 밖에 없을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컨대 나도 그렇게 알바한 경험있는데 첨에 정분 안들면 걍 바빠서 신경도 안 써진다 이런 경험이나 난 그래서 사귄다 ) 뭐 이런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2. 얘가 이렇게 아르바이트를 타이트하게 잡는데 제생각은 하나도 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면 이제 만날 시간이 없으니깐요 . 물론 알바가기전에 종종 볼 수 있디만 그건 데이트가 아니니깐요. 알바시간대는 7시에서1시까지에요.  오후 1시까지는 매일 토익학원가서 만나지는 못해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자친구가 전혀 제 생각을 안해주는 것 같나요?...( 여친이 아르바이트를 너무 하고 싶다고 평소에 말하긴 했습니다 )

아무튼 1,2번 이 전부 고민인데요 아 고민이라기보다는 걱정입니다. 저는 한 번 신경쓰이고 상상하게 되면 끝도 없거든요.솔직히 아르바이트 때문에 헤어지는건 정말 우스운 일이니깐 헤어질 순 없는데 와고형님들이라면 어떻게 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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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17676900 2018.11.21 11:31
    걔는 너보다 지 삶이 소중한 애네
    삶의 방식이 다른 건 인정해주고 중간으로 맞추던가 해야지
    0 0
  • 익명_18345338 2018.11.21 11:31
    제 경험 말씀 드리면 저는 알바 안하는데 걔가 님 상황이랑 비슷하게 알바 오래 자주 하는 시간대로 했음. 남자 알바랑
    둘이 있거나 사장이랑 있거나 둘 중 하나. 저는 남자랑 단둘이 논다 여행간다만 아니면 웬만하면 다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는데 그 남자 알바랑 술도 먹고 그랬는데 그냥 믿었음.
    그리고 만약 바람피우면 어떤 여자가 되었건 무조건 헤어지겠다 라고 예전부터 생각했음.
    결국 지킬건 지켜주고 본인 생활 서로 믿어주면 아니면 그럴일 거의 없음.

    다만 아르바이트를 일주일 내내 시간대로 잡은게 조금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혹시 그냥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어서라면 그 말이 맞는 것 같고, 집안 형편이 조금 어려워서 그런거라면 말 못하고 하는 걸 수도 있음. 평소에 돈 쓰는거나 용돈 받는거 보면 대충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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