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200일이 되어가는데 고민이 있어 털어놓습니다.
여자친구는 소개로 만났고 거의 처음 제대로 만나는 이성이다보니 많이 서툴렀지만
서로를 이해해가면서 싸움도 거의없이 잘 만나고 여자친구가 무척 귀엽고 좋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학기 동아리 후배를 알게되었는데... 그 친구랑 같이 있는 것이 여자친구랑 있는 것 보다 재밌고 좋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쓰레기입니다.
여자친구 처음 만날 때도 저를 너무 많이 좋아해주고 설렘보다는... 편함에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동아리 동생은 처음 말걸 때도 예뻐서 떨리기도 하고 설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잘 사귀고있고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학교에서 늘상 같이 생활하는 여자 후배와 너무 덧없는 사이가 되어서... 그 여자후배도 저를 남자로 보고있는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4일 이상 같이 시간을 보내며 과제 팀플도 같이하고 술도 같이 먹는데... 여자친구는 일주일에 한번보고 .. 후배와 훨씬 가까워저가고.,.저에게 이런 고민이 올줄 몰랐습니다...
저밖에 없는 여자친구와...
저를 남자로 보는 후배...
저는 여자도 많이 안만나보고...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지만 후배에게 마음이 가기도 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형, 누나, 선배님들.
어차피 조언해줘도 니 맘대로 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