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형들..

연애 상담좀 할게.

 

사귄지 300일정도 됐음.

회사동기인데, 다른 곳에 위치해서 거의 주말에만 만남.

하지만 동기들과 다 엮여있는 그런 상태임.

 

1) 여친 성격이 좀 페미는 아닌데 그런 끼가 있음.

한남한남 거리고 남자들을 말로는 별로 안좋아함. 하지만 행동은 또 다름.

싫다고는 하면서 남자인 친구는 많음. 사귀고 초반 대학교때 친한 남사친과 1:1로 술을 먹는다길래  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았으나

보내줌. 그런데 그 남사친과 바 형식의 이자카야 술집에서 술을 먹다가 알바가 번호 달라했는데 알바에게 번호를 줌.

근데 그런 사실들을 나한테 숨기진 않음. 솔까 개빢쳤으나 연애 초반이라 화내지 않고, 주의만 주고 넘어감.

 

2) 사실 300일동안 남자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이 많음.

이번에는 여친 잘못은 아닌데, 동기중에 다른 남자가 너한테 이런 가방이 잘어울릴거같다며 가방 사면 100만원 보태준다고 연락온걸

나에게 보여줌. 솔까 그남자애는 나랑 아는애인데, 진심 빡쳤음..(그 남자애가 초반부터 여친한테 관심이 조금은 있어보였음. 잘살기도하고, 돈을 잘쓰기도 하는 놈임.

내가 여친이랑 사귄다는걸 밝혔을때, 나를 좀 비아냥거리듯 말하기도 했음.)

근데 그건 뭐 그새끼가 잘못한거니까, 받지말라고 하고 그새끼랑은 좀 멀리지냈음.

 

3) 장거리 연애인데, 걔 근처에 다른 남자동기랑 저녁을 먹는다고함.  OK했음. 근데 술먹을거면 남자친구가 나라는건 말하라고 했음.

근데, 싫다고 함. 그래서 그럼 남자친구가 동기는 아니라도 있다고는 말하라고함. 싫다고 함. 6시 퇴근후 9시까지 연락 없어서 전화를 해도 안받음.

전화기를 카페에 두고왔다고함. 술은 안먹었지만 밥, 카페 하다가 카페에 핸드폰을 놔두고 왔다고함. 이 문제로 몇번싸웠음. (술도 먹을수도 있는거지 왜 뭐라하냐 등등, 이전 남친 사귈때는 클럽가고 헌팅하고 다했으나 본인이 지금은 그렇지는 않는다. 라고도 함...)

여자친구도 아는 다른 여자인 동기(같은 회사 같은 곳)랑 내가 점심 먹은걸로 같은 상황이라고 내로남불이란 소리도 들음.

 

4) ㅅㅂ.. 쓰다보니 더빢치네 왤캐 남자가 많았냐 300일밖에 안되는데..

 

5) 대학교때 정말 친한 남2 여2 이렇게 술을 먹는다고함. OK했음.(사실 남자들도 못생겨서 이건 그냥 OK했음) 

   근데 또 술먹고, 모텔 2개를 예약하고 결국 끝까지 마심. 일어나보니 남 1, 여1  //  남 1 여1 // 이렇게 자고있었다고함(솔직하게 나한테 다 말하긴 하는듯..)

   그러나 트윈배드였다고 함. 이불을 덮어주길래 봤는데 그렇게 있어서 놀랐다고함. 아무일도 없었다고함.

 

6) 여친 + 같은 동기 무리가 있는데 남4 여4임. 같이 항상 꼭 1박2일로 놀러 감. 근데 여친이 술만 마시면 스킨쉽이 좀 심함. 뭐 근데 단체로 놀러갔을땐, 참을만한 수준이였음. 그런데, 남1 나, 여친 이렇게 셋이서 먹은적이있음. 낮술을 달렸는데 같이 좀 먹긴했는데 그때부터 다른 남자1에게 여친이 팔짱을 낌. 깨물기도함(이건 나한테도 자주 함) 개빡쳤음... (이날 결국 무슨 공업용 술 비스무리한 걸 먹고 나빼고 다 응급실을 실려간? 사건 이 있기도 했고) 취하기도 해서... 그래서, 화를 내진 못했음. 나중에 한번 지나가듯 말했는데 별일아닌듯 받아쳐서, 언젠가 한번 이걸로 뭐라하긴했음...

 

7) 같이있을때 남사친들한테 전화가 자주옴. 나랑 아는 사이인 애랑도 2시간씩 통화할때도 있음.. 상식적으로 난 이해가 불가인데, 뭐가 있는 사이가 아니라는건 알기에(?) 아는거 맞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런일로 많이싸우다보니 그냥 이런거쯤은 그냥 그럴수있는 상황이다 이해하는 상황이 됐음.

 

나1) 내가 잘못한게 있음. 나는 하늘에 맹세코 여친과 사귈땐 절대 다른 여자랑 연락도 잘 하지 않을뿐더러, 친구들이 놀자고 해도 거부했었음. 근데 정말 이번 연애때는 너무빡쳐서 나도 한번 놀았음. 물론 거짓말을 했고, 양심의 가책을 느꼈음. 감성주점에서 만나 술집까지 갔고, 2:2로 놀았음. 이게 끝이였는데, 다음날 너무나 죄책감이 들었음.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던 내가 이런 짓을 했다는 것에...

 

그런데, 이 일 이후에, (물론 그전에도 충분히 너그러운 편이였다고 생각되나) 많이 관대해졌음. 여친에게 남자랑 1:1로 술을 먹어도 되니까(그 전에는 싫은티는 좀 내긴했음) 말말 제대로 해달라(집갈때, 이동할때 등)! 이 이후로 여친도 남자를 잘 만나지 않았고, (오히려 만나라고 하니까 더 만나지 않았음) 정말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최근에, 여친이 나에대한 뭔가를 보고 개빢쳤음.... 사실 이게 뭔지 난 잘 모르겠음......

내가 잘못한건 나1) 이거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때부터 나를 경멸하기 시작했음. 다른 자잘한것들을 여친에게 불어봤으나 그건 아닌거같음.

나보고, 너는 분명 알꺼라고. 근데 숨기고 있는거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약간 조울증이 생긴느낌임.

다시 잘지내다가도, 술마시고 이러면 나한테 또 뭐라하고..

 

여튼... 복잡한 상황임..

 

지금 어제도 나한테 술마시고 실수해놓고는, 자기가 잘못한건 아는데 사과는 못하겠다고함.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한 생각때문에 너무 빡쳐서 혼자 힘겨워하다가

술마시고 이렇게 말하는 자기가 불쌍하다나 뭐라나...

 

나도 이번엔 정말 빡쳐서 말했음. 너때문에 난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았는지 아냐고... 시간좀 가지자고...

 

근데 난 사랑하긴 함. 같이있을때는 정말 그 전의 연애상대들보다 훨씬 잘맞고.. 싸운적이 없었기에. 항상 외부의 문제로 싸웠다고 생각했거든.

 

지금 이렇게 연락안하고있음.. 나 어떻게 해야 해? 호구야?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39858869 2018.11.26 22:44
    잘아네 호구인거 ㅋㅋㅋㅋ 딴놈들이랑 떡치고 잘다녔을거임
    0 0
  • 익명_34371909 2018.11.26 22:44
    다 읽지도 않고 1번 읽다가 내림 더읽을필요도없음 빨리헤어지셈
    0 0
  • 익명_36861767 2018.11.26 22:47

    진짜 개오바임 괜히 자기 생각속에 살지말고 헤어지셈 진짜로 다들 헤어지라는덴 이유가 있는거임 여자친구가 다 솔직하게 말해준게 저정도면 숨기는게 몇개일지 상상도 안감

    0 0
  • 익명_47487008 2018.11.26 23:02
    2번까지는 그러려니 하다가 3번은 좀 너무한 것 같아서 댓글 단다 남자친구인걸 왜 숨기는거지? 네가 부끄럽다는거야 뭐야? 되도록 빨리 끊어라.
    0 0
  • 익명_39993302 2018.11.27 00:43

    말도 안하고 다짜고짜 빡쳐서 저러는건 나도 많이 겪긴 했지만 여친이 말하기전까진 답이 없음. 그냥 쥰내 달래줘야 함. 그리고 썰 몇개 보니 호구 맞는거 같은데 손절하세요

    0 0
  • 익명_53657613 2018.11.28 06:57

    얘야

    연애는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며 하는게 아니란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42860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51155
110656 퀸 솔직히 몰랐던 사람 손들어보자 16 익명_43076580 2018.11.16 559
110655 수능본지가 언제냐 12 익명_65744123 2018.11.16 347
110654 번호따는 용기는 어떻게 만드냐? 17 익명_01242862 2018.11.16 539
110653 시@벌 머리 딱딱하게 굳었다 10 익명_75440306 2018.11.16 423
110652 웹페이지 제작 잘아는사람?????????? 18 익명_60251092 2018.11.16 339
110651 국민청원해서 효력본게 있긴함?? 10 익명_26583008 2018.11.16 422
110650 근데 여자들은 맘대로 행동하면 지가 좁될수도 있다는걸 모르는건가 7 익명_67017189 2018.11.16 493
110649 트럼프, 아베, 시진핑, 푸틴, 두테르테 같은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지도자가 8 익명_01074257 2018.11.16 333
110648 회사이직할때 이직하는회사에 그전회사를안쓰고 다른걸넣으면? 8 익명_95503121 2018.11.16 393
110647 어머니가 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 7 익명_89352670 2018.11.16 416
110646 언제부터 조중동 한국경제 찌라시가 소액 주주 보호함? 6 file 익명_53942286 2018.11.16 366
110645 진짜 개빡치네 ㅡㅡ 34 익명_43476416 2018.11.16 413
110644 19) 형들 여자들도 x꼬 빨리면 좋아해?? 17 익명_34270349 2018.11.16 1145
110643 극우 수꼴 친일파 건물주 자한당은 회복 가능하냐 42 file 익명_00230162 2018.11.16 277
110642 조별과제 같은 조 여자애한테 영화보자고 했다... 9 익명_03451224 2018.11.16 340
110641 군부심부리는거 이해안됨 9 익명_77197033 2018.11.16 297
110640 여자친구 페미 43 익명_11158392 2018.11.16 354
110639 173/59 말랐는데 뱃살이랑젖살 30 익명_44474254 2018.11.17 491
110638 아이폰 케이스 벗김 20 익명_01460279 2018.11.17 270
110637 이수역 폭행사건 여성 측 “앞으로 공식 계정 사용…지속적 관심·응원 부탁” 2 익명_11688803 2018.11.17 267
110636 이수역폭행사건 전말을 잘 안봤는데 36 익명_58832687 2018.11.17 251
110635 1차면접 떨어졌다고 개 지1랄발광하는 새1끼들 4 익명_24562314 2018.11.17 265
110634 형들 차알못인데 산타페vs쏘렌토 5 익명_01278078 2018.11.17 248
110633 논산 여교사 이쁜것같다. 부럽다 4 익명_22768846 2018.11.17 634
110632 여자 고민 좀 들어보거라 4 익명_21224890 2018.11.17 3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27 Next
/ 4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