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18.11.28 00:40

여친의 남사친 시발

조회 수 283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여친의 남사친 사랑이 유별나다

나랑 있을 때도 남사친이랑 20~50분씩 통화해.
평소에도  그 남사친 이야기를 참 많이도 해.
둘이 같이 밥 먹을 때조차 그 남사친한테 연락왔는지 
확인해야한다면서 계속 폰 열어봐.
남사친은 계속 여친한테 전화하고.

요즘 여친이 할 일 많은데 시간없다고 
하도 짜증 많이내길래
여친이 해야 할 작업들을 대신 해주며 
퇴근 후 여가시간 만들어주고,
할 일 하라고 카페까지 데려가 음료까지 시켜줬더니
그 놈이랑 통화하는데 여가시간을 써버리네.
그 와중에 작업 도와주겠다고 준비해간 나만 호구됐지.


그래서 한번 말을 해봤어.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결론은? 
둘의 관계는 우리집 부모자식 관계보다 끈끈하더라.
여친은 그냥 친구일뿐인데 왜 안 좋게 보냐고,
도리어 몹시 화를 낸다.


말이 안 통해서 그냥 내가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다 내 집착이 만든 일 같아서
더 이상 터치하지 않기로 했고 
마음 불편하게 만든 점에 대해 사과까지 했어.

대신 이 인연도 한 때의 인연이라 여기기로 했지.
영원한 건 조또 없으니까.



오늘 점심에 만나자길래 
난 또 혹시 반성한 줄 알았고 갔는데,
아직 분이 그대로니 다시 사과하라고 그러네...
그런거 문제 삼으면 더는 나랑 있기 곤란하다고.


그래서 사과 안 했다.
내가 미안한건 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는 점이지,
그렇게 연락 주고 받는 걸 이상하다고 한 것은 
미안하지 않거든.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1336488 2018.11.28 00:40
    그럴땐 대충만나면서 새로운여자 찾는게나음 ㄹㅇ
    0 0
  • 익명_94040239 2018.11.28 00:41
    이 말이 정답인것같아요.

    상대방도 마음 다 주지 않고 연애하는것 같은데
    작성자님만 마음 다 주고..

    저라면 똑같이 여사친하고 놀것같네요.

    왜 여사친 만나냐고 물어보면

    "그런거 문제 삼으면 더는 나랑 있기 곤란해 썅년아"
    한 마디 해주세요
    0 0
  • 익명_85028497 2018.11.28 00:41
    헤어져. 남사친은 ㅈㅅㄴ 대놓고바람피는거지 그정도면 헤어지는게 맞다.
    0 0
  • 익명_00535159 2018.11.28 10:27
    개가튼년이네 ㅋㅋㅋ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43412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51689
110714 퀸 솔직히 몰랐던 사람 손들어보자 16 익명_43076580 2018.11.16 559
110713 수능본지가 언제냐 12 익명_65744123 2018.11.16 347
110712 번호따는 용기는 어떻게 만드냐? 17 익명_01242862 2018.11.16 539
110711 시@벌 머리 딱딱하게 굳었다 10 익명_75440306 2018.11.16 423
110710 웹페이지 제작 잘아는사람?????????? 18 익명_60251092 2018.11.16 341
110709 국민청원해서 효력본게 있긴함?? 10 익명_26583008 2018.11.16 422
110708 근데 여자들은 맘대로 행동하면 지가 좁될수도 있다는걸 모르는건가 7 익명_67017189 2018.11.16 495
110707 트럼프, 아베, 시진핑, 푸틴, 두테르테 같은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지도자가 8 익명_01074257 2018.11.16 333
110706 회사이직할때 이직하는회사에 그전회사를안쓰고 다른걸넣으면? 8 익명_95503121 2018.11.16 393
110705 어머니가 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 7 익명_89352670 2018.11.16 416
110704 언제부터 조중동 한국경제 찌라시가 소액 주주 보호함? 6 file 익명_53942286 2018.11.16 368
110703 진짜 개빡치네 ㅡㅡ 34 익명_43476416 2018.11.16 413
110702 19) 형들 여자들도 x꼬 빨리면 좋아해?? 17 익명_34270349 2018.11.16 1145
110701 극우 수꼴 친일파 건물주 자한당은 회복 가능하냐 42 file 익명_00230162 2018.11.16 277
110700 조별과제 같은 조 여자애한테 영화보자고 했다... 9 익명_03451224 2018.11.16 340
110699 군부심부리는거 이해안됨 9 익명_77197033 2018.11.16 297
110698 여자친구 페미 43 익명_11158392 2018.11.16 354
110697 173/59 말랐는데 뱃살이랑젖살 30 익명_44474254 2018.11.17 492
110696 아이폰 케이스 벗김 20 익명_01460279 2018.11.17 270
110695 이수역 폭행사건 여성 측 “앞으로 공식 계정 사용…지속적 관심·응원 부탁” 2 익명_11688803 2018.11.17 267
110694 이수역폭행사건 전말을 잘 안봤는데 36 익명_58832687 2018.11.17 251
110693 1차면접 떨어졌다고 개 지1랄발광하는 새1끼들 4 익명_24562314 2018.11.17 265
110692 형들 차알못인데 산타페vs쏘렌토 5 익명_01278078 2018.11.17 249
110691 논산 여교사 이쁜것같다. 부럽다 4 익명_22768846 2018.11.17 634
110690 여자 고민 좀 들어보거라 4 익명_21224890 2018.11.17 3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29 Next
/ 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