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톡을 했거든? 사람이 좀 있었어 한 40명 있었는데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얼떨결에 한 ㅄ같은 애가 ㅋㅋ 얼공하자고 해서 뜬금없이 얼공했다? 한 8명이?
그중에서 어린애가 있었는데 꽤 괜찮더라고 귀엽게 생기고
키가 나랑 비슷해 173인데 걔도 170정도 되더라고
여자는 자기보다 큰 키를 가진 남자를 더 호감있어하잖아
그래서 그냥 ㅈㄴ 크다 하고 각이 안나온다 하고 그냥 얘기하면서 지냈지
어느날 오픈톡에 뭐 스파이 이런애들 다 걸러낸다고 40명에서 하루아침에 20명으로 줄였거든
인원이 줄어드니까 대화가 거즘 많이 줄어들었지
그래서 하나둘씩 나가드라고 나간 사람들중에서도 괜찮다던 그여자애도 나갔어
그래도 다행인건 그전에 몇명 갠톡 알아냈는데 그중에 한명도 얘였거든
왜 나갔냐고 물으니까 '재미가 없어서 나갔다' 라고 하드라
시간이 지나서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얘가 자꾸 전남친 전전남친 얘길 ㅈㄴ 하는거야
그때마다 난 그냥 신경을 껐어 ㅈ같잖앜ㅋㅋ 남친얘기 ㅈㄴ 하는데 누가 좋아하것냐
한 4일에 한번씩 그냥 연락하다가 며칠전에 내가 그냥 전화하자 번호알려주라 했는데
바로 알려주다가 하는말이 지 번호 비싸다고 이런거 쉽게 알려주는게 아닌데 하니까 속으로 ㅈㄴ 웃었지
(그전에 내폰에 걔한테 카톡으로 내 실친들이 술쳐먹고 노래방에서 얘 번호 ㅈㄴ 물어보다가 딴기억이 있음)
그냥 저냥 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내가 그냥 보고싶다 언제 한번보자 너 이뻐서 만나면 도망갈거같다 이런식으로 ㅈㄴ 어필했음.
그러다가 얘가 원래 욕 ㅈㄴ 하거든 거즘 한마디 하면 욕은 항상 추가되어서 말하더니 시간 좀 지나니까
욕 ㅈㄴ 안하네 ㅋㅋㅋ 또 보고싶다 하니까 어필 ㅈㄴ 하면 걔도 나도 보고싶다 오빠도 잘생긴거 안다 이러고 애교부림 ㅋㅋㅋ
연애 많이 해본 애들은 삘이 느껴지잖아 아 이거 각이다 란 삘이..
그때 한 2시간정도 전화하고 지금은 가끔씩 하는 연락도 매일 하면서 전화도 하루에 2통씩 한다.
갑자기 썸이 타져서 글써본거야.
3년동안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냈는데 이번에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거같다 하하하하하핳하핳ㅎㅎ하ㅏ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