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나는 최근에 여친이랑 헤어졌어
근데 알 형들은 다 알잖아
잠자리에서 털이 무성한게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불편함을 주는지 ㅋㅋ
근데 나는 사실 되게 고지식해서 "브라질리언 왁싱????? 미친 개 양아치 새퀴들만하는거잖아!"
라는 생각이 강했어
근데 여친이 어느날 "우리 받아볼래??" 하길래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 라고 입을 막았지
근데 자꾸 불편하고 코를 간지르는 그 털들을 전부 잡아 뜯어버리고 싶단 생각이 자꾸 드는거야
그래서 받아볼까~~~ 하는 찰나에 헤어지게 됐지
혼자가 되었어 근데 자꾸 받아보고싶단 생각이 들더라구
그래서 강남역에 있는 oo왁싱샵에 갔지
사실 남자가 해주면 덜 창피하겠지만 굉장히 조옷같다는 얘길 들었어 나의 가운데 다리가 조금이라도 그의 손길에
반응하면 얼마나 수치스럽고 개같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여자로 해주세요! 하진않았지만 내심 女가 해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나는 자뻑이 있는것도 아니고 굉장히 창피함도 많아
그래서 잠자리에서도 여친이 불을 끄는게 아니라 내가 항상 끄자고했지
나는 그래도 봐줄만해! 180이 훌쩍 넘고 운동도 열심히해서 근육이 넘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각이 잡혀있거든
주지훈 닮았다고 진짜 많이 들었어!
아아 다시 본론!
근데 여자가 들어오대???
그것도 굉장히 예쁜..
내가 생각하는 왁싱전문가들은 다 문신에 피어싱에 머리는 알록달록 화장 개무섭게 이런 느낌이었는데
완전 청순하고 유니폼에도 가릴수 없는 몸매와 163정도에 약간 어두운 조명에서도 전구처럼 하얀 피부가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사람이었어
누구 닮았다고 해야하지??
아! 하얀 설현!! 이라고 생각하면 진짜 딱맞을꺼같아
길 존1나 길어지네 ㅋㅋㅋ
2부터에서 계속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