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때는 수능 망쳐서 모르겠고
재수땐 수능 130점올렸고 수능때 역대 최고점수받았음
그래도 워낙 공부를 못했던사람이라 최상위권은 못됐지만
수시도 다떨어졌지만
그래도 내가 뭘 이루었다는 사실이 너무좋았음
알바하면서 사장이 먹튀해서 노동청에신고도해보고
처음으로 해외여행도 가보고
뺀찌먹엇지만 처음으로 소개팅도 해보고
친구라 해봤자 3명뿐이었지만
3명끼리 특별히 뭐 하러다닌 것도아니었지만
너무 행복하고 재밌는 시간들이었음
개인적으로 대학교1학년시절보다 비교도 안될만큼 좋았던 시절이 저 때같다..
이때 느꼈던 정복감이 지금까지도 느껴본 적이 없음..
하기 전에는 낙오할 생각이었고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가 참고 참고 못참을꺼같다는 20일의 느낌을 극복하니까
나와서도 못할게 없다는 느낌도 같이 들어서 터닝포인트가 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