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역사로만 배워오면 튤립 투기를, 투기의 현장에서 생생히 목격하고 있음.
경제학에 몇 천년은 기록될 역사의 순간, 현재도 진행되는 그 역사를 목격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느껴진다.
튤립 투기 사건은 알고 있지만, 그 당시 사람들의 감정이나 사회적인 분위기,
투기의 유혹, 심리적 압박감을 공감하지 못하잖아. 그저 '멍청한 사람들' 이었다고만 생각하지.
앞으로 우리의 자손들도 '왜 그때 사람들은 저렇게 멍청하게 비트코인에 투기한 거지?' 라며 영원히 이해하지 못할거임.
요즘 돌아가는 걸 보면, 거대한 역사의 한 가운데 서있는 기분이라 신기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