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만 저와의 그린라이트가 아니구요 ㅠㅠ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대학생이에요)
같은 과 여자인데 그 주변에 어떤 남자가 또 있어요
저도 눈치가 없는 편은 아니라 약간 분위기는 느껴지지만
대놓고 썸타거나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둘이 그렇고 그런 분위기 있다는걸 대부분 아는 상황에서
그 남자가 뭔가 대회 같은데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다들 축하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애들이 농담스럽게 그 여자한테
"야 니가 OOO 고기라도 좀 사줘라~" 이러니까
그 여자가 대답한 내용이
"고기는 좀 비싸서 무리고.. 우리집에 오면 라면이나 끓여줄게 ㅋㅋ"
이러니까 주변에서 "오~ 뭐야뭐야 라면이래~" 막 이러는데
이게 혹시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 라는 그 문장에서의 라면 같은 의미일까요
이 둘은 사실상 연인이라고 봐도 되는걸까요
부족한 자신감에 서서히 다가가려고 노력하려 했는데
라면이라는 단어를 들으니까 머리가 멍해지고 충격적이에요
제가 오버하는걸까요 아니면 둘이 그런 사이가 맞는걸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