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르신들 많이 계신거 아는데 그냥 반말로 써볼게요.. 감사합니다.
나는 24살이고 엄마랑 동생 1명해서 3명이서 살고있어. 성대다니고 2학년이야.
어릴적 엄마가 이혼할 때 아부지 회사 받았는데 사업 확장하려고 대출했다가 잘 안되서 결국엔 파산함... 그렇게 힘들게 살아오다가 나 23살 1월에 전역했는데 엄마가 고소되서 빵에 가셨더라고... 12월에.. 그래서 복학 미루고 과외랑 알바랑 병행했어. 공장은 나랑 너무 안맞아서.. 처음으로 공과금 내보고 건보료 내고했는데 결국에는 나 혼자 안되서 투룸 오피스텔로 이사함.
그리고 아번에 복학했는데 공부가 안잡힌다. 나는 로스쿨 준비하려했는데 아직 2년+리트준비기간 생각하니 앞이 막막하다... 우리 학교가 장학금은 정말 빵빵하게 줘서 학비는 걱정안해도되긴하는데... 이젠 우리 집이 너무 걱정이야
여튼 요즘 고민인게 경찰 준비해볼까 하거든... 예전부터 경찰대 가고싶었는데 성적이 안되서 못갔기도했고.. 7급 준비하자니 기간도 오래걸릴것 같고 돈도 그만큼 없고.. 9급을 하려하는데 주변에서 다들 만류하시더라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이게 최선인 것 같아
형 아저씨들은 어떻게 생각해?
합격이 오래걸릴꺼같은거는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