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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 고딩 때

남녀공학, 정말 좋아하는 여자애 있었는데

학교에 박보검처럼 생긴 남자애 한명 있었음

다른 학급에서 막 쉬는시간에 구경올 정도로..

근데 하필 그 자식이 내 짝사랑녀한테 얼씬거림

 

존ㄴ 비참했던게, 나한테는 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도도해보였던 나의 짝사랑녀가

그 잘 생긴 남자 앞에서는 빌빌 거리면서

제발 자기 좀 따먹어 달라는듯한 (ㅠㅠ)

교태를 부리면서 친해지고 싶어 하는게 눈에 보임

 

존ㄴ 비참하게 절망감 느끼면서 좌절

 

 

두번째 - 대학생 때

같은 학과에 정말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음

나보다 한 학년 선배인데 내가 재수해서 나이는 같음

 

근데 나랑 똑같이 이 여자애를 좋아하는 듯한 선배가 있었는데

나와는 달리 이 선배는 어깨도 넓고 근육질 몸매에 하벅지도 존ㄴ 탄탄함

뭔가 남자로서 어깨 좁고 허벅지 가늘은 나는 위축되고

그 남자가 자신감 있게 여자한테 다가가니까

이 여자애도 금방 마음 뺏기고 둘이 사귐 (ㅅ바..)

 

 

세번째 - 졸업 후 알바할 때

극장에서 알바 하는데 새로 들어온 여자애 너무 예쁨

정말 마음에 들어서 친해지려고 애쓰고 점점 좋아하는데

같이 일하던 형이 이 여자애 꼬시려고 함

 

이 형은 나처럼 돈없어서 알바하는게 아니라

금수저라 여유 있는데 할거 없다고 알바하고 다님

분명히 여자 꼬시려고 여기저기 건드리는 양아치 같은데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이 여자는 그 남자의 여우짓(?)에 꼬셔져서

그 형이랑 친해지고 나는 거들떠볼 기회도 없이 그냥 날라감

 

 

왜 항상 내가 좋아하는 여자 곁에는

나보다 잘나거나 여자에 능숙한 남자들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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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09655414 2018.12.14 11:37
    분수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재력은 어떻게 할수 없지만 몸은 운동으로 커버가능하잖아요! 힘내요
    0 0
  • 익명_55145090 2018.12.14 11:37
    너가 좋아하는 여자가 너랑 급이 안맞으니 안만나주는거고
    같은 급끼리 만나는데 너는 그걸 당연시 못받아들이는거지
    0 0
  • 익명_03862767 2018.12.14 13:47

    니가 눈이 높은거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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