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84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형들 나는 싱가폴 장거리 연애하는 사람인데

 

얘랑 처음부터 성격이 안맞아서 어긋나길래 헤어지자 그랬다가

 

다시 자기 한번 믿어달라 그래서 또 알콩달콩 만나다가

 

얘가 싱가폴로 넘어가고 나서 내 상식 선에서 이해가 안되는 행동들을 하길래

 

꾸지람을 몇번 했었고, 계속 버티다가 결국엔 얘가 마음 속에 헤어지잔 말을 담아두고 살았던 거 같다고

 

말을 하면서 또다시 헤어졌었거든 근데 내가 꾸지람을 했던 것들이

 

너무 후회가 되는거야 나는 적어도 연애를 하면서 후회 없는 사랑을 하고 싶어서

 

자존심 다 버리더라도 붙잡고 싶었어 그렇게 3주가 지나가고 다시 연락이 오더라

 

이기적이지만 연락은 하고 싶다고 그렇게 말이 오고 연락하다 보면 나아지겠지 싶어서

 

연락하다가 도저히 이 애매모호한 관계를 이어나가기가 힘든거야 그래서

 

다시 시간 줄테니까 생각 바꿔서 돌아오라고 넌 너무 이기적인 거 같다고 비하도 하고

 

그렇게 얘기한 다음에 이틀 지나고 연락을 하게 됐는데 잘 얘기가 풀려서 사귀게 된거야

 

한 3~4일? 간은 정말 시간날때마다 통화하고 영상통화하고 그러다가 또 갑자기 그러는거야

 

통화를 피하고 연락도 뜸해지고 눈감고 그냥 봐주다가 자기 자신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면서

 

미안하다고 연락이 오더라 그리고선 자기 자신한테 확신이 없다고 그 잠깐 헤어졌을 때 너무 자유로워서

 

좋았다는 말과 밤에는 내 프로필 사진을 몰래 보면서 잠이 들었다고 하더라구

 

이런 저런 말 오가면서 내가 오빠 얼굴을 보고 싶으면 당장이라도 불 켜서 영상통화를 걸텐데 그러지 않고 있고

 

전보다 마음이 있는 게 아닌 거 같다면서 또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있다고 그러고

 

너무 사람을 헷갈리게 하니까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다.

 

헤어지는 게 정답일까 아니면 그냥 묵묵히 기다려주는 게 맞는걸까

 

얘가 4월달에 휴가를 나오는데 같이 얼굴 보고 해외여행도 가기로 했거든

 

그때 얼굴 보면서 다시 말하다 보면 전보다 상황이 나아질까

 

정말 긴 내용을 함축해서 말하다 보니 생략된 부분들도 있는데 이렇게만 보고 말씀 좀 해줘 형들ㅠㅠ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4171964 2018.12.15 22:46
    길게 얘기할 거 없다. 장거리 연애는 99% 실패라고 보면 된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37834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46189
109948 퀸 솔직히 몰랐던 사람 손들어보자 16 익명_43076580 2018.11.16 553
109947 수능본지가 언제냐 12 익명_65744123 2018.11.16 344
109946 번호따는 용기는 어떻게 만드냐? 17 익명_01242862 2018.11.16 536
109945 시@벌 머리 딱딱하게 굳었다 10 익명_75440306 2018.11.16 420
109944 웹페이지 제작 잘아는사람?????????? 18 익명_60251092 2018.11.16 333
109943 국민청원해서 효력본게 있긴함?? 10 익명_26583008 2018.11.16 419
109942 근데 여자들은 맘대로 행동하면 지가 좁될수도 있다는걸 모르는건가 7 익명_67017189 2018.11.16 487
109941 트럼프, 아베, 시진핑, 푸틴, 두테르테 같은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지도자가 8 익명_01074257 2018.11.16 325
109940 회사이직할때 이직하는회사에 그전회사를안쓰고 다른걸넣으면? 8 익명_95503121 2018.11.16 392
109939 어머니가 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 7 익명_89352670 2018.11.16 410
109938 언제부터 조중동 한국경제 찌라시가 소액 주주 보호함? 6 file 익명_53942286 2018.11.16 364
109937 진짜 개빡치네 ㅡㅡ 34 익명_43476416 2018.11.16 405
109936 19) 형들 여자들도 x꼬 빨리면 좋아해?? 17 익명_34270349 2018.11.16 1142
109935 극우 수꼴 친일파 건물주 자한당은 회복 가능하냐 42 file 익명_00230162 2018.11.16 273
109934 조별과제 같은 조 여자애한테 영화보자고 했다... 9 익명_03451224 2018.11.16 336
109933 군부심부리는거 이해안됨 9 익명_77197033 2018.11.16 293
109932 여자친구 페미 43 익명_11158392 2018.11.16 351
109931 173/59 말랐는데 뱃살이랑젖살 30 익명_44474254 2018.11.17 490
109930 아이폰 케이스 벗김 20 익명_01460279 2018.11.17 264
109929 이수역 폭행사건 여성 측 “앞으로 공식 계정 사용…지속적 관심·응원 부탁” 2 익명_11688803 2018.11.17 263
109928 이수역폭행사건 전말을 잘 안봤는데 36 익명_58832687 2018.11.17 248
109927 1차면접 떨어졌다고 개 지1랄발광하는 새1끼들 4 익명_24562314 2018.11.17 264
109926 형들 차알못인데 산타페vs쏘렌토 5 익명_01278078 2018.11.17 245
109925 논산 여교사 이쁜것같다. 부럽다 4 익명_22768846 2018.11.17 629
109924 여자 고민 좀 들어보거라 4 익명_21224890 2018.11.17 3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98 Next
/ 4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