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수술전 상담시간
내가 개쫄보인것도 있고, 솔직히 하고싶어서 한것도 아니고
애가 셋이라 마누라가 억지로 하라그래서 한거라, 의사 면담할때부터
엄청 아픈거 아니냐, 호르몬분비 문제없냐 등등. 계속 딴지 거니까
하기 싫으신거 같은데, 본인이 원해야 수술 진행 가능하다고 자꾸 그러시면 안하시는게 낫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아니 여기 본인이 원해서 오는 사람도 있냐고 물어봤더니
설명 계속 이어감 ㅋㅋ
설명 끝나고 팬티까지 싹 내리고 누워보라함.
정관이 짧거나 위로 들러붙은 사람은 불가능하다면서 확인 한다고
불알을 쪼물딱 거리더니 내 정관을 손으로 꽉잡아서 확인 하는데
숨이 막힐정도로 아파서 소리지르는데도 개의치않고 반대쪽잡고
확인 하더니 길다고 바로 수술 하자고 함.
곧 간호사가 수술실 옆방으로 안내하고는 바지랑 팬티 다벗고 대기하라길래 벗고 가운하나 있길래 걸치고 있었더니, 가운 필요없으니 걍 하의실종 상태로 수술실로 불려가는데 존나 수치스러움.
수술실 침대 누워서 안대로 눈 가려줌.사실 그상태에서 뭔가를 가려야한다면 눈을 가리는게 제일 낫지 싶었음.
아래 다 까고 상의 가슴까지 올린채로 안대끼고 환한 조명이 내 그곳만 비추고 있는 상태에서, 제모를 시작하는데, 은근 시원하니 좋더라.
다만 제모 끝나고 진공청소기로 털을 빠는데 시벌 털이 고추에도 많이
붙었는지 고추를 막 빨아대가지고 아픈건 둘째고 기분이 안ᄌᆞㅎㅎㄱ
그리고는 뭐 소독을 한다고 이것저것 막 뿌리고 발라대는데, 뜨거웠다가 차가웠다가 하는데 한 세종류 바른듯.
의사가 들어와서 힘주면 소변이 역류 할 수 있다고 힘빼라는둥.몇마디
설명하고 마취 시작함
마취는...
불알을 있는 힘껏 쥐어 당기고,주사기 꼽는데 이때부터 너무 아파가지고,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그리고는 바로 절개시작하는데, 아니 상식적으로 마취주사꼽고 바로 마취기 되냐? 근데 그냥 바로 막함.너무 걱정되기도 하고, 눈가리니,
온신경이 거기로만 가서 더 아픈가하고 안대올리고 슬쩍봤어.
오른쪽 불알을 약 1센치 정도 절개후 정관을 꺼내고,가위로 자르는데
아니 시발 생각보다 너무 많이 꺼내는거야.
너무 잔인하고 충격적이라 다시 안대 씀.
정말 의사들은 싸이코패스 인가보다.
이어서 레이져로 지지는데 탄내가 나고 정관을 무슨 집게같은 걸로 집어놨는지 시발 진짜 너무너무 아픈거야.
마치 불알을 막 쥐어짜는 아픔인데,이게 배랑 옆구리 까지 아픈거야.
아 너무 아프다고, 배랑 옆구리 까지 아프다고 징징 댔더니,
장기랑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거래.좀만 참으라는데, 한 15에서30초 걸린거 같은데 진짜 나중에는 소리도 안나옴.의사는 자꾸 힘빼라는데
아니 사람이 그게 맘대로 되냐고
의사가 다.됐다고 덮는대서 아 인제 끝이구나 했는데,
인제 왼쪽 한다는거야.하...왼쪽은 더 아팠음.
다 하고 꼬매고 환부 소독이랑 드레싱하고 진통주사 맞는데,
다벗고 서서 엉덩이에 맞았는데 그냥 옷입고 맞으면 안되나 싶었음.
끝나고 2일에 한번씩 환부 소독하고 샤워는 48시간부터 방수 밴드 붙이고 가능. 1주후 재방문.
약 3주후까지 금딸 금떡
3주뒤부터 3개월까지
딸 30번이상 치고 3개월후 정자검사후.끝난다함.
이게 재연결 한다고 해도 생식력이 50퍼 이하로 내려가고,
내성이 생겨서 아예 불가능해지기도 한다 하니 할사람들 신중히.
3줄 요약
1.수치 스러움.
2.존나 아픔.따끔 절대 아니고, 불알 쥐어짜는듯한 묵직한 고통.
3.마취는 수술 끝나고 부터 효력발휘.
ps.마누라한테 너무 아프다고 징징댔는데,여자는 애 낳을때 더 아픈데 뭐 그거 가지고 그러냐는데 순간 서러워가지고, 내가 언제 애낳는거 안아프댔냐고, 그냥 고생했다 그러면 될걸, 그얘기하느냐고.
내가 너 애낳고 나왔는데, 유관순 누나는 그거보다 훨씬 고통스럽게 고문받고 돌아가셨는데, 뭐 그까짓거 가지고 그러냐 그럼 좋겠냐
했다가 등짝 스매싱 3연타 맞음.
그래도 수고 했다고 짜장면 사주고, 플스게임하나 사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