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길었다
대학교 3,4학년 공시준비로 학점다날려먹고
졸업하고도 시험쳤는데 2년반을 준비하고도
자꾸 국어부터 막히니까 자괴감이 오더라
시험치고 나오니까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똑같을것 같아서 너무 무섭더라
그래서 기분좀 전환하고 취업준비해야지 하고 운동했는데
발목인대파열사고가 나버려서 3개월 날려먹고..
올가을에 서류,면접 20개 넘게 썻는데 다떨어지고
동시에 청년취업지원? 이거했는데 경력에 도움도 안되는 좆소만 추천해주고..
그래서 수당만 타먹었다.
그러던와중 기대도 안했던 기업에서 나를 불러줘서 면접봤고 합격해서 교육까지 다 받고왔다.
다음달 출근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는데 형들도 인생사 새옹지마 라고 생각하고
무던히 참고 견디길 바래.
연말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
안녕.
필력 좋다
힘냅시다 우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