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9년학년도 수능 내기로 봤음..
진사람이 이긴사람한테 여행경비 좀 더 부담하기로 하고... 같이 여행가기로 했거든 ㅋㅋ
근데 인생 모든 운을 갈아넣었는지 생각보다 너무 잘봐서
부산,경북의대 정도까지 가능한 성적이 나왔음
여기서 고민인게
평소에 의사라는 꿈은 생각해보지도 않았고(싫은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닌?? 애초에 별 생각이 없었음.. )
집은 수도권인데 경상도까지 학교 다녀야한다는 점
그리고 내년 3학년 되고 24살임...(군필)
의대 등록금도 장난아니고.. 국립대 가면 부담은 좀 줄겠지만?
또 기숙사나 자취생활 해야하고 경상도엔 연고도 없으니 참...
쫌있으면 원서철인데 의대를 가야할지 아니면 그냥 다니던 학교 다니다가 취직해야할지...(이건 미래가 불투명함.. 의대에 비해서는...)
너무 고민이다... 의대 가서 고생 좀 더 하다가 나중에 안정적인 삶을 살지
아니면 지금 조금 더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평소 생각해오던 진로로 나아갈지...
과탐만 II과목 했으면 고민없이 서울대 가는 건데 서울대 생각지도 않고 과탐 I과목만 해서 ㅠㅠ..
의대라니까 솔직히 고민좀 많이 하게되네...
* 결론
지금 좀 더 하고 싶은거(계획중이던 진로유지) vs 의대 진학
무조건 의대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