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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0 17:44

노예 인생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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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8이나 쳐먹고 
아직 알바만 하고 있는데 
10시-10시 노예 생활중 
집 나와서 혼자 자취3년째..... 

나도 내 인생 엠ㅊ인거 알고 노답인거 아는데 
내년이면 이제 29이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루하루 살다보니 

진짜 현타 제대로 왔다....... 
근데 진짜 하고싶은것도 없고 꿈도 목표도 없다 
꼭 꿈이나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인거 
같기도 한데 진짜 이게 인생 사는건가 싶다 

형 동생 할거없이 
나 뼈 좀 때려주라 

조언 좀 부탁할게 

내색않고 혼자 끙끙 살다보니 
이제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 
한 마디씩만 해주라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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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05049265 2018.12.30 17:44
    니 아들도 그렇게 살면 참 좋겠다...

    좀 철들고 좋은 직장 찾아라 니수준에선 좋은직장 찾긴 힘들어도 그래도 평생 할수있는일 찾아 좀 괜찮은 주야 공장이라도 들가든가
    0 0
  • 익명_42110039 2018.12.30 17:44
    28이면 미친말 같지만 2년정도 여태번돈으로 다시 공부해서 교대 들어가는 것 어때? 나도 교대 졸업하고 지금 교사하는데
    나 대학다닐때 20대후반 장수생들 많고 30대 초반들도 있었음 심지어 임신하신분들도... 교대 자체가 들어가기만 하면 교사 백프로 될 수 있고 그리고 부부교사까지 할 수 있으니까 인생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2년 투자한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음
    0 0
  • 익명_42110039 2018.12.30 17:45
    그리고 형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이 책 한 번 꼭 읽어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세이인데
    29여자 계약직, 친구x,모솔 여자가 우울증 걸리고 1년간 자기가 하고 싶은 직업 다 하고 라스베가스에서 돈 탕진하고 죽기로 결심한
    이야기 인데 1년뒤 자살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동안 못해봤던거 다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자기 한테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화류계에서 일도 해보고 성격도 바뀌고 하면서 돈도 많이 벌고 나중에 라스베가스에 가서 결국 자살하지 않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봐야겠다는 다짐하는 내용인데 형이랑 비슷한 상황인 것 같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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