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전 6개월 시간 남아서 집에서 앰생생활하던 때였는데
혼자 식탁에서 앉아서 밥먹다가 밥먹는게 너무 화나서 굶기 시작함.
배고프니까 물마시고 배고프니까 잠잤음.
처음 몇일간은 배고파도 시간지나면 허기가 안느껴지고 버틸만함
부모님 맞벌이하시느라 부모님 집에 오실 저녁시간이면 잠자고 있었고
잠자니까 부모님도 나 안깨우심
한 5일째였나? 몸에 힘이 안들어감 진짜 물마시러 가야겠다 큰맘먹고 힘빡줘야 일어나서 물마시러감
힘빡안주면 그냥 축늘어져서 스르륵 잠들었다가 배고파서 다시깨고 못일어나니까 눈감고있다가 다시 잠들고 반복
배고파서 밥먹고 싶어도 이제 스스로 밥먹을 힘도 없고 의욕도 없어지는 것 같음.
그러다가 주말에 부모님한테 적발당해서 등짝처맞고 밥먹음
참고로 일주일 굶고 아무생각없이 바로 밥먹었는데 다행히 장꼬이는 건 없었음
위험한건지는 잘 모르겠네 여튼 금식하던 당시에 아 이거 이러다 죽겠구나 이생각하면서 눈감고있다가 다시 잠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