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지더라도 아름다운 팀워크 타령하면서
노선영 혼자 버리고 들어왔다고 난리였는데
여기에 대해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김보름이 처음부터 노선영 버리지(?) 않았다.
마지막에 김보름이 선두로 나왔을 때
이대로 가면 패배가 확실하니까
승부수 날려본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4년에 한 번 있는 올림픽
그 한 번도 몇 분 사이에 끝나는 경기
처음일지 마지막일지 알 수 없는 출전
그렇다면 선수는 당연히 마지막까지
어떻게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게
오히려 더 프로로서의 승부욕 아니냐?
거의 마지막까지 연습한대로 했고
그 결과 패배가 눈앞에 보이는데도
그냥 예쁜 대열 맞춰서 그냥 들어오는게
그게 정말 아름다운 팀워크일까?
젊고 실력있는 김보름이 승부수 날려서
어떻게든 이겨보려는 끈기있는 모습
하지만 언니가 힘겨워하며 끝내 따라가지 못하고
마침내 역전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서로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였다면
김보름의 승부욕과 노선영의 최선을 다한 모습
오히려 좋게 평가 받을 수도 있었다고 본다
그런데 노선영은 인터뷰도 없이 나가버리고
솔직하게 인터뷰 한 김보름음 예의없다면서
청와대 청원에 수십만명이 메달박탈 서명하고
그 때도 내가 이런말 썼다가 익게에서 욕먹었는데
1년쯤 지나서 한번 더 써본다
동감이든 반대든 의견 부탁한다
싸우려는게 아니라 의견 좀 듣고싶어서 그런다
김보름 이름이 김반달이나 김초승이었다면 욕을 이렇게 먹었을까?
혹은 김브롬달이었다면?
평창올림픽같은 국민대축제에(국민대학교 축제 아님)
자기 혼자 보름달이라고 나오니까 욕먹는거지 다른 이유 없다
노선영이 노보름이었다면 이거보다 욕 더 먹었을거다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