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기는 한데 해외 지사 몇 군데 있고, 국내에도 본사 및 지사있는 그냥 그런 회사인데
근데 본사가 서울 경기도권이 아니고 해서 그런지 본사에는 틀딱들이 좀 많은 분위기인데,
나는 지사에서 근무한다. 본사랑 차이점은 다른 근무 조건은 다 똑같고,
오히려 본사의 틀딱들의 어그로를 피해서 프리한 편이라서
개발자인데도 불구하고 퇴근 시간 맞춰서 칼퇴하는편이다.
칼퇴한다고 해서 업무에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 코딩 및 알고리즘 짜는 실력도 인정받아서 진급도 빠른편이고 다 좋다. 성과급도 받고.
근데 내 원래 계획이 서울 경기도권 대기업(네이버, 카카오같은..) 가서 더 성장하는게 목표였는데,
문제는 여기 생활이 너어어어어무 편해서 옮기기가 싫어지고 있다.. 어느정도냐면
이제 여기다닌지 2년 다 돼가는데, 회사에 프로젝트 기간은 한참 남았는데 좀 일찍 끝내면
남은 기간은 업무시간에 윗사람이랑 같이 게임도 하고 다른 하고싶은거 해도 되는 정도로 편한 회사다.
이런 상황에서 경력으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게 맞는것인지 참 판단하기가 어렵네
경력 얘기를 하자면 이전 회사도 다녔는데 틀딱회사라서,
1년2개월만에 퇴사해서 합치면 총 경력은 3년 다돼가고 있는 셈이지.
대기업이랑 중소기업이랑 돈차이가 넘사벽이기때문에 욕심이 나기는 난다.
지금도 먹고살만하고 인정받고 매우 편하게 다니고 있고,
지금 사는곳에 나중에 결혼하게될 여자친구 직장도 있고 옮길 생각도 없다고 해서
이직 생각을 거의 접은 상태인데.
이대로 계속 가는게 맞는건가 싶네.
글쓰는게 좀 두서없긴하지만 대충 무슨얘긴지는 알아들을거라 생각하고 질문한다.
너가 다니는 중소만큼은 아니겠지만 대기업도 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