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단 머리가 ㅈㄴ게나쁨
고딩때도 하루에 4시간씩자면서 공부했는데
3등급 넘어본적이 없음
학교에서도 소문이 자자했음
노력하는데 저정도로 안되는건 머리문제라고
주위에 친구도 없음 여자도 한번 못사겨봄
어찌저찌 인서울 간신히 성공해서 대학다니는데
집안이 너무어렵고 장학금받을 능력은안되서
무기한 휴학중임
나이는 벌써 31인데 아직도 술집에서 서빙하면서 먹고사는중
버는돈 240중에 200은 부모님드리고 나머지 40가지고 생활하는중
엄마 아빠 나 동생 4명이서 사는데 집은 투룸 월세임
아버지는 노가다하는 기술자였는데 허리다치셔서 중간에 몇년 일 쉬시다가
다시 일 복귀하고 3달만에 다리다치셔서 지금까지 일 쉬시는중 다합치면 10년가까이됨
엄마는 지금 마트에서 하루에 12시간넘게 근무중이신데 지금 목디스크에다가 허리디스크까지겹처서
수술을해야되는 상황임 근데 돈이없고 집안에 빚은많고 돈문제로 골머리 썩는중
동생은 군대갓다가 한쪽팔 다쳐서 의가사함
일상생활하는데 문제는없는데 조금만 무거워도 들질못하고 팔을 덜덜덜 떰
점점 엇나가기 시작하더니 2년전에 친구들따라 돈번다고 나가서
간간히 연락만올뿐 얼굴한번 안비춤 뭐하고 사는지 알수가없음
1달전에는 그래도 내인생 아다로 끝낼수는없다고 생각해서
같이 일하는 형들이랑 오피갓다가 단속에 걸려서 벌금 500나옴
부모님한테는 비밀로하고 분할해서 갚는중이라 폰도 정지시키고
한달에 5만원가지고 생활하고있음
요즘 드는생각은 그냥 깔끔하게 자살하고싶다 이런생각도 많이듬
어차피 나아질기미도 안보이는인생 살아서 뭐하나 싶음
다들 나보고 힘내라 나같은놈도 살고있는데
너네끼리 내인생 ㅁㅌㅊ 이러면서 인생평가하는거보면
마냥 부러울뿐임 나한테는 너네는 모두다 ㅆㅆㅆㅆㅌㅊ인생이다
여러가지 삶이 있고 자기만족에따라 다르다곤 하지만
역시 제일기본은 가족이 건강하고 기본적으로 먹고살만한 돈이있어야
가능하다는걸 깨닫는다 다들 열심히 일해서 돈벌고 행복하게 살아라.
누구보다 힘들게 살고있는 인생 도와드릴수있는건 없지만 언젠가 빛이 들 날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살같은 생각은 가족들에게도 크나큰 상처와 짐을 남길수있으니 포기하지마시고 항상... 화이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