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https://24post.co.kr/sports/14333903 

이거 참조 

 

결국 도와주신 누님 가게 일주일에 두번씩 가서 팔아드렸었다

지나가면서 담배한대 태우다가 일손 부족해 보이면 가서 서빙도 도와주고

나한테 하도 조카라고 부르다보니 가게 단골 아재들도 진짜 조카인줄알고 껄껄거리면서 웃고 그랬다

나도 외동이다 보니 친누나 생긴거처럼 친해졌고

이때 안건 세상에 호피무늬는 많다는거다

호랑이 누님... 헤으응

 

나는 그때 미투사건 이후로 진짜 행실 조심하고 있다 ㅋㅋㅋㅋ 인생 실수로라도 조질수 있다는 생각에.. 지미랄..

여튼 오늘은 그 썰 후기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누님이랑 자진 않았는데......ㅎ^^

 

 

 

대충 한 4주전에 여자친구랑 뒤지게 싸우고 헤어졌다

싸우고 일주일 잠수타는건 선 넘었지 여튼

그래도 한 3년 만난 여자친구라 존나 슬프더라... 아다리 맞게 친구새끼들은 다 바빠서 한 이틀 집에서 혼자 천장만 보고 있었다

 

여자의 촉은 진짜 대단한게 그러고 있으니까 누님한테 왠일로 전화가 오더라 뭔 일 있냐고

뭐 카톡 프사도 내리고 하니까 알았을수도 있고?

오늘 일 끝나고 소주나 한잔 하자해서 일도 쉬는김에 일찍가서 일 도와드렸다  단골아재 3인방 아재들이랑 술도 얻어먹고 ㅋㅋㅋㅋ 

이 아재들도 개웃긴데 나중에 썰 풀어줌

 

여튼 한잔 두잔씩 얻어먹다보니 술도 얼큰하이 올라오드라고

 

그러다가 가게 대충 마감하고 (어차피 10시 마감임 야로나때매)

누님이랑 껍데기에 소주 한잔 적셨지

스근히 몇잔 조지면서 헤어진 썰 풀었다

누님이 진짜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큰 위로가 되더라

내 편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개 너무 좋은거다 진짜

 

여튼 나도 취하게는 안먹는데 그날 계속 먹다보니 얼큰히 취했다

이런저런 썰 풀다보니 당연히 섹스얘기도 하게됬지

내가 솔직히 여자친구랑 할때마다 부족한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 

서로 좋기는 한데 극한의 오르가즘은 못 느껴봤다는거지

나도 솔직히 경험이 많지 않고 여자친구는 처음이었거든

그러다보니 3년을 만나도 서로 크게 늘진 않더라구

항상 아쉬운 그런게 있었지.. 그리고 좀 갑빠가 작았어 여자친구가.

나도 빅찌찌 좋아한단 말이야.. 

 

여튼 술이 무서운게 그런 ㅇㅡ얘기하다가 펑펑 울었지

누님도 좀 병신으로 보지 않았을까? ㅋㅋㅋㅋㅋ 

그러다보니 누님이 옆자리로 넘어와서 안아주더라구 

나는 개취해서 막 '가슴이...!!!! 너무 작아!!!!!' 이지랄하고 울고 

그래서 진짜 울었는데 

 

89ba4df7cf6dc9228c0a3db453fdaee2.jpg

 

호피 나시는 진리다 형들... ㄹㅇ

누님 어께에 묻혀서 울다보니 술도 좀 깨고 했다

근데 그 와중에 누나 목에 향수냄새가 약간 남아있는게 은은하고 포근하더라 무슨 대꼴냄새였는데

그래서 좀 끄치고 누님이랑 둘이 한참 웃다가 누나 냄새 좋네요

이카는데 분위기가 좀 그러더라

 

원래 향수는 목이랑 가슴에 뿌리는건데... 맡아볼래?  

 

이거 듣고 참을수 있는 김짤러 있으면 나와봐라

 

바로 코박죽하는데 난 이날 가슴의 중요성을 처음 경험했다

빅찌찌...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모든 고민이 그 포근함 속에 사그라드는.. 만물을 포옹하는 부드러움

나는 그 거만하기까지 한 부드러움 속에서 신의 존재를 믿었다

 

근데 진짜 크게 위안이 되더라 섹슈얼하기 보단 진짜 치유되는 느낌

마음의 고뇌가 사라지는 그 순간... ㅗㅜㅑ

 

그러다가 누님이랑 눈 마주치고 둘이 한참 웃었다

그냥 그 상황이 정말 웃겼지 몇달이지만 진짜 친누나랑 조카로 지내던 사이라서 더 웃겼던거같다

 

누님이 좀 괜찮아졌냐 그러길래 뭐 서로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장난치고 그랬다. 제 삶의 전체에서 가장 큰 가슴일거라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맥주한잔 하면서 수다떠는데 뭐 당연하게도 좀 섹스토크였지 야하기보단 부랄칭구랑 노는 느낌

솔직히 조금 아쉬움도 있었지 자꾸 힐끔 보게되고

누님도 눈치챘는지 좀 놀다가 같이 담배하나 태우는데 그러드라

갑자기 이마 툭 치더니 뭐  ㅋㅌㅌ 니 가슴만지고싶제? 하는데

바로 고개 끄덕거렸지 또 둘이 한참 웃고

 

들어가서는 아얘 자세잡고 그 거대한 삶의 축복을 오감으로 즐겼다

앉은채로 뒤에서 안고? 한참 주무르면서 수다떨었다

그냥 뭐 연애썰 이상형이 어떤지 뭐 그런거?

 

마지막에는 생가슴 만지는데 와... 진짜 죽인다고 칭찬 엄청했다

그날만큼 집에 가기 싫은날이ㅜ없었다.

 

가게 정히하고 누나가 한번 꼭 안아주더니

힘들때면 언제든지 와 이쁜이 하고 서로 들어갔다

 

지미럴

 

 

 

 

 

근데 진짜 서로 샋각보다는 그냥 서로 너무 웃으면서 놀았다

앞으로도 누님이랑 자거나 할 일은 없을거같다 누님이 너무 좋은분이기도 하고 진짜 평생 같이 지내고싶은 그런 친구로 서로 느낀다

 

누군가의 젖을 주무르면서도 서로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다면 그게 진짜 여사친 남사친 아닐까? 

 

 

여튼 그랬다 반응 좋으면 다음에 단골아재 트리오 썰 풀어줌 ㅋㅋㅋㅋ

고맙디 형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33502925BEST 2021.06.11 17:12

    이게 나라냐 ㅅㅂ

    2 0
  • 익명_98880535 2021.06.11 11:32

    뭐래

    0 0
  • 익명_06782777 2021.06.11 11:55

    기억나네요~좋은 인연 만들어가시길


    - 축하드립니다. 와우! 최고 댓글 보너스 20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84803333 2021.06.11 11:57
    ㅋㅋㅋㅋㅋ 개웃기네. 가슴이..너무.. 작아!! 오열 ㅠㅜㅠㅜ
    0 0
  • 익명_15751787 2021.06.11 14:23
    다음단계로 자 드가자~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4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84934999 2021.06.11 15:15

    ㅅㅂ ㅈㄴ 부럽네..

    0 0
  • 익명_33502925 2021.06.11 17:12

    이게 나라냐 ㅅㅂ

    2 0
  • 익명_63788821 2021.06.11 22:21

    그래 나중에 보지 이야기도 하면서 울란말야

    0 0
  • 익명_21240906 2021.06.12 03:00

    그래 꼭 그 누님이랑 자는거보다 그렇게 친하게 누나동생하면서 지내는게 니 삶에서 더 유익할거같다 누나가 파트너가 필요하면 닐 이용하겠지 ㅋㅋㅋㅋ니가 굳이 안나서도 됨 잘생각하고있다 행복해라 시발

    0 0
  • 익명_19919238 2021.06.13 12:44

    리얼입니다 그냥 친누나 생긴 느낌으루다가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ㅋㅋㅋ

    행님도 좋은 인연 생기십셔! 고마워여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7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55985829 2021.06.12 19:16

    가슴이 다른 가슴으로 잊혀지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7 익명_63088109 2022.07.02 115369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23788
베스트 글 탈린이의 종로 탈모 성지 주말 방문기 8 new 익명_55069059 2024.03.28 105
베스트 글 하 잦댓다 편의점 알바 여사장이랑 해버림 6 new 익명_45101342 2024.03.28 217
베스트 글 다들 옷 어디서삼??? 7 new 익명_12182423 2024.03.28 156
베스트 글 퇴사한지 3달지난 회사 5 new 익명_74602174 2024.03.28 238
105895 이런 형제 있음? 2 new 익명_08839448 2024.03.28 70
105894 하 잦댓다 편의점 알바 여사장이랑 해버림 6 new 익명_45101342 2024.03.28 219
105893 폰주웠다 5 new 익명_80503771 2024.03.28 83
105892 탈린이의 종로 탈모 성지 주말 방문기 8 new 익명_55069059 2024.03.28 107
105891 날씨가 좋네요 new 익명_42733184 2024.03.28 41
105890 책 추천좀요 3 new 익명_17178175 2024.03.28 48
105889 플스5 지금 사는거 맞아요? 1 new 익명_67938402 2024.03.28 76
105888 ㅠㅠ new 익명_86683875 2024.03.28 47
105887 다시보니 선녀의 반대말은 뭘까 1 new 익명_16352618 2024.03.28 100
105886 다른 커뮤 익게글에 글 쓰다가 깨달았는데 김짤이 최고다 1 new 익명_93261038 2024.03.28 85
105885 퇴사한지 3달지난 회사 5 new 익명_74602174 2024.03.28 240
105884 다들 옷 어디서삼??? 7 new 익명_12182423 2024.03.28 158
105883 지금 서울 버스파업 상황어떰?? 4 new 익명_32195933 2024.03.28 135
105882 여대생이랑 ㅅㅅ해보고싶다 new 익명_40333348 2024.03.28 166
105881 밖에 고양이들이 싸운다 new 익명_12345244 2024.03.28 175
105880 pc 사양 이거 지원되는거 맞나 봐주세요 3 new 익명_67077293 2024.03.28 195
105879 가끔 이런생각이 든다? 1 new 익명_52496882 2024.03.28 179
105878 피리를부는 사나이도 아니고 new 익명_67472682 2024.03.28 157
105877 컴 고수들 와봐(CPU 교체) 3 new 익명_06581129 2024.03.28 193
105876 서울 지하철 연착되는경우많나요? 4 new 익명_42751150 2024.03.28 154
105875 19)유튜브 쵸비상 new 익명_36890955 2024.03.28 360
105874 요새 A.I로 만든 노래들 듣는데 퀄리티 높은거 꽤 나오네 1 new 익명_45504878 2024.03.28 155
105873 웹툰 칼부림 아시는분? new 익명_07074273 2024.03.28 145
105872 보수가 중국 진보가 미국 이게 맞는거 아니냐? 4 new 익명_86114266 2024.03.28 161
105871 차 긁었어 ㅠㅠ 1 new 익명_23775731 2024.03.28 1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36 Next
/ 4236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