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친하진 않고 얼굴도 그리 이쁜 편은 아닌데 옷을 자기한테 어울리게 잘입고 여자여자한 스타일이라서
간혹 모임 있을 때만 보곤 했는데 얼마전에 봤다가 확 꽂힘..
보자마자 꽂힌건 아니고 그냥저냥 잘 놀고 들어갔는데(당시 일요일)
월요일 아침에 단톡방에 다들 이번 주 화이팅! 하는데 그게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음.
뭔가...... 보통 내 주변사람이 그런 말 했으면 그러려니 하고 넘겼을텐데
얘가 카톡 보낸거 보자마자 뭔가 순수결정체 같은 느낌이였음. 원래도 그런 느낌이긴 했는데 그 카톡 하나에 확 와닿더라
엄청 어린건 아니고 나랑 동갑인데 딱 25살.
잘해보고 싶은데 뭔가 껀덕지가 없다. 모임에서 만나면 잘 얘기하고 놀고 카톡도 잘 하는데 그렇다고 갠톡 보내기엔
좀 부담스러워할까봐 걱정돼서 미루고 있는데 내가 연애고자라 그런거겠지? 우선 질러보고 후회해야겠지??
다들 참 연애 어떻게들 시작하나 싶다. 난 맨날 만나면 한 두달 안에 헤어져서 안그래도 없는 자신 더 없어졌어
익게에 오랜만에 글쓰고 싶어서 남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