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페미년은 내 여친의 친구야. 나 내여친 그리고 이 페미년은 같은과임
내 여친이 성격이 존.나 조용하고 주변의 말 다 들어주는 스타일이라서 1학년 떄부터 이 페미년이 내 여친한테 달라붙어서
공생했었음. 내 여친도 성격이 애초에 조용하다 보니까 걍 그 페미년이랑 같이 친구처럼 지냈던거고.
근데 내가 2학년땝부터 내 여친 사귀면서 수업 들을떄 그 페미년이랑 내 여친이랑 같이 앉는게 아니라
나랑 내 여친이랑 같이 앉게 됬거든. 근데 이 페미년이 맨날 친구없으니까 꼽사리 껴서 근처에 같이 앉게 된적이 많았단 말이야.
근데 이 페미년이 보통 페미년이 아니라 진짜 정신병 걸린 페미년이거든 무슨 수업시간에 의견발표하는거 보면
약쳐먹었나 생각되는 메갈, 워마드 그런 발언 막하고. 그리고 얼굴또한 메갈 워마드하게 생긴것 처럼
존.나게 못생겼어 . 과 남자동기 사이에서 개 별명이 그냥 '추녀' 딱 두글자거든
내가 그래서 여친한테 저년 미친년이라고 제발 저 새.끼랑 놀지말라고
매번 언지줬는데 여친은 속은 따뜻한데 상처를 받아서 저렇다고 하면서 ㅈ같은 감수성 발휘해서 옹호하는 그런 형국이였거든
그새.끼 당연히 맨날 남자애들이랑 과 수업시간에 토의하고 하면 존.나게 싸우고 교수랑도 존.나싸우고...
어쨋튼 그새.끼 인생이 전쟁터였음...
그러다가 얼마전에 졸업한다고 집에 안올라가고 남아있는 동기들 모아서 술먹은 적 있었는데
나, 여친, 페미년 도 그 자리에 있었음
어쨋튼 술 잘마시고 나는 내 여친 집에 보내줄라고 콜택시 불러서 보내고 집 가려고 하는데
그 페미년이 부르는거야. 그년이랑 나랑 자취방 동네가 비슷해서 술집에서 한 15분정도 걸어가면 나오거든
그래서 그년이 같이 집 가자고 해서 솔직히 같이가기 존.나 싫은데 걍 알았다고 했음
우리가 남동기들은 이년이랑 대화 거의 안하거든 걍 병.신취급을 대놓고 해버려 근데 나는 내 여친이랑 친하니까
병.신취급은 안하고 걍 최대한 대화 피하려고 그런식으로 한 3년 동안 보냈거든 그래서 난 이 페미년에 대해 거의 모름
솔직히 마음속으로 15분만 같이 자취방 갈때까지 보고 또 졸업식날 한번보고 다시는 평생 이년 안봐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년이랑 둘이 집가는 중에 내 칭찬을 존.나 하는거야... 옆에서 내 여친한테 해주는 행동이라던지 이런거 봤을떄 다른 남자들(그년이 말하는 한남충이겠지)이랑 다른 것 같다고
솔직히 그년 칭찬 듣기도 개 같았음 속으로 당황했는데 겉으로 걍 좋게 봐줘서 고맙다고 그런식으로 얼버무렸거든
그러다가 서로 한 2분정도 말없이 걷다가 갑자기 그년이 "오빠, 할 말 있어요." 이러는 거야
그래서 속으로 삘이 왔거든 설마 설마 하면서 내가 뭐냐고 물어보니까.
내 여친 말고 자기는 어떤 것 같냐고 물어면서 지난 3년동안(나랑 내여친 사귄 기간) 나를 짝사랑 했다는 거야...
존.나 당황해서 벙쪄있다가 내가 "그래서 지금 어떻게 하자나는 거야? 내 여친이랑 헤어지고 너랑 사겨달라고?"
라고 물어보니까 개도 한 10초간 침묵하다가 "아니 그건 아니고..." 이런 식으로 대답 하다가 자기가 내 여친보다
더 나한테 잘해줄 수 있다 뭐 이런 개소리 지껄이길레 내가 못들은 걸로 하겠다고 하고 집에 보냈거든
난 하도 어이 없어서 바로 내 여친한테 그날 전화해서 이 사실 다 알리고 제발 저년이랑 그만 만나라고 하니까
내여친고 개빡쳐서 개랑 전화로 더이상 안만나겠다고 말했나봐
근데 그 다음날 아침에 보니까 그년 sns에 내 욕이 존.나 적혀있더라 ㅋㅋㅋ
전형적인 한남충이라면서 내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는데 대략 이런 내용이였음
성격 괜찮은 것 같아서 한번 칭찬해 줬더니 지혼자 상상해서 어쩌구 저쩌구..ㅋ ㅋㅋ
결론은 진짜 페미년은 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