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짜장면 배달시켰는데 애새1키가 절1라 띠꺼운거야
우리가 한그릇씩 여러번 시키긴 했어 직원들이 짜장면 먹는다 안먹는다 해갖고..
그래도 우린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고 배달원은 서비스를 주는 입장이잖아?
근데 어린거같은데 패고싶게 표정 띠껍고 한번에 좀 시키라고 뭐라 하는거야
순간 개빡도는데 내가 어린나이에 고졸임에도 불구하고 자수성가해서 현재 어엿한 IT Mobile Network Company에서 중견기업 운영하는 CEO로 성장한 인재인데 배달원 따위한테 화내는게 진짜 내스스로 창피한거야
그래서 어차피 나는 이쪽 동네 토박이고 딱 보니가 배달원놈도 토박이인거 같아서 어디 고 나왔냐고 하니까
지금 고등학교 다니고 있다대? 근데 ㅅ1ㅂㅋㅋㅋ내 후배인겨 내가 공고 나왔는데 지금은 마이스터고로 이름 바꼈거든
그래서 보자마자 뒷통수 갈기면서 내가 니 선배라고 막 뭐라하면서 나떄 좀 놀았던애들 이름 몇명 대니까 다 모른다카대?
근데 지금 친구중에 조직생활하는애가 있어서 그 친구 이름 대니까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어버버 거리더라ㅋㅋㅋ
그래서 내가 명함 하나 주고 정신차리고 살라고 덕담하고 조심히 가라고 팁으로 만원 쥐워줬다.
막판에 그새1키 나가는데 눈물 글썽이더라ㅋㅋ이래서 사람은 성공하고 봐야한다는거같음 마음의 여유자체가 다름
매번 지어내는거면 그냥 정신병.자일텐데
늘새로운거보면 이런사람도 있겠다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