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하세요.
전 여자친구와 사귀다가 한 번 헤어지고, 다시 재회를 하게 되었는데
여자친구가 남자소개를 받았다고 저를 찼습니다. 그래서 우울하게 지내는 와중
전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저한테 위로(?)를 바라더라고요.
그래서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 전 여친이 저와 다시 재회해서 만나는 기간동안 원나잇을 했다고 고백하더라고요.
제가 처음인 여자고, 섹스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여자랑 너무 충격이 큽니다.
결론은 제가 욕하고 연락을 끊었는데, 결정은 후회하진 않지만 너무나 정신적 충격이 큽니다.
원나잇, 감주라는 단어를 듣기만 해도 정신이 울렁거리고 어두운 조명의 술집만 가도 미칠것 같습니다.
전 여자친구는 제가 섹스하자고 애원해도 3개월에 한 번 해줄 정도로 (깨끗하게 샤워하고 섹스해도 계속 요도염에 걸려서
굉장히 두려워했습니다.) 섹스에 각박한 사람이었는데 그 날 처음 본 사람과 살을 섞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힘듭니다.
이미 끝난 일이고 잘 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제 머리 속의 트라우마를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