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시작한 음악.. 10년넘게 해오던 내겐 즐거움이자 살아가는 힘이었던 목표였던.. 사회적으로 또래보다 조금 뒤쳐져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음악인생 여러 고비 끝에 데뷔해 살짝 누린 인기와 재미난 인생 하지만 너무도 안좋게 끝나버린 결과.. 이제는 너무나도 지쳐버린 신뢰와 함께 무너져버린 음악의 길.. 너무나도 안좋게 끝난 결과로 인해 정이 많이 떨어져서 그만두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그만두니 막상 먹고 살길이 없네요 주변엔 친구들은 이제 장가도 하고 시집 간 친구들도 있는데.. 집에서 우울하게 지낸지 4개월 되가네요 우울증도 오고 의욕도 재미도 목표도 없어져 버렸어요.. 뭘해도 재미가 의지가 없네요 너무나도 허무하네요 그냥 이제 그만 백수짓 해야하는데 서른에 뭘 시작해야 할까요.. 배워놓은 기술도 모아놓은 돈도 없이 나무 막막하고 답답하고 왜사나 싶은 느낌... 인생의 반을 노력해온 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리니 그냥 먼지가 되어 사라지니 남는게 아무것도 없네요 너무 우울하고.. 그나마 취미이던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던 운동도 요즘 흥미가 떨어지고 저 깊숙히 땅굴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그동안 열심히 살지 않았으니 꿈도 못 이루고 주변에 남은게 하나도 없는거겠죠??? 그런가봐요... 너무 우울해서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고맙습니다
서른이면 어마무시하게 늦은건 아냐 너보다 더 늦은사람들도 있어
허튼생각하지말고 하나 하나씩 차근히 알아보고 실천부터해
그리고 우울할땐 운동에집중하구
넌 할수있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