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충대 들어갔는데 우연히 고딩 동창 만남
걔는 훈련소까지 마치고 취사병으로 보충대에서 대기중이었고
나는 갓 입대한 장정ㅋㅋ 걔가 너 불침번 언제 스냐해서 알려주니까
그 시간에 찾아 오더라 와서 쪼꼬바랑 담배 하나 주면서 몰래 피고오라고 ㅋㅋ
같이 동초 서던 넘이 보고잇길래 혼자먹기 좀 그래서 쪼꼬바 둘이 노나먹음
근무시간이 새벽이었는데 일부러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찾아와준게 너무 고맙더라
햐 존나 웃긴게 자대가서 일병쯤이엇나 내가 수송부엿는데
딴 부대에서 차가 한대 들어오더라.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타고온 간부는 행정반으로 가고
거 운전병아저씨가 내 쪽으로 오더니 혹시 102보 아니엇냐고
나 기억하냐고 묻는데 자세히 보니 그때 쪼고바 나눠먹던 그넘임ㅋㅋㅋ
그러더니 자기 부식 들고와서 그때 존나 고마웟다고 이거 먹으라고
주더라 ㅋㅋ 먼가 짠했던 기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