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때 목욕시켜봄.
3학년때 동문 행사를 끝내고 학과 선후배들이랑 다 모여서 술을 먹고 자리를 옮기려는데 여사친이 개꼴아서 뻗었음.
그래서 맨날 모여다니는 여자후배랑 같이 운반하기로하고, 내가 업고 후배가 짐들고 택시타러 가는데 중간에 이색기가 오줌을 내등에 그대로 지려버린거임.
얘 보내고 2차 가려했던 계획을 바꿔서 근처에 있던 내 자취방으로 대리고감.
가서 후배한테 ‘같은 여자이니 해결하라’ 했는데 , 얘도 술이 과해서 감당을 못하고 도와달라길래 다른 여자애를 부를까 생각했지만 이런 불명예는 더 아는사람이 없는게 좋겠다 생각해서 결국 내가 대형견 목욕시키듯이 벅벅 씻기고 옷도 빨고 내옷 입혀서 재움.
본인은 아직도 토때문에 스스로 씻은줄 알아.
그래도 시집은 잘가서 4월에 얘랑 결혼 1주년임ㅎㅎㅎㅎ
해피엔딩이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