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회사동기
호감 갖게 된건 한달 정도
관계는 회사 기숙사 무리들 중 한명
본론으로 들어가면
그냥 동기들 중 한명으로 지내다가
퇴근 후 기숙사 밥 같이 먹는 사이가 됐는데
이 친구가 갑자기 이뻐보이고, 귀엽고 계속 생각 나고
짝사랑 해본 사람은 다 알거야, 내마음이 현재 어떤지..
근데 이 친구는 나를 그냥 회사 동기 오빠로만 생각하고 있는 상태야
관계를 좀 발전해나가고 싶은데,
방금도 둘이서만 영화보고, 둘이서 얘기 할 기회는 많은데
막상 만나면 할얘기가 그리 많지 않아.
여자가 말을 많이 할 수 있게 화제거리를 찾고,
이것 저것 대화 주제를 던지는데
좀 어색한 면이 있고, 대화도 금방 끝나고, 정적이 흐를 때도 많고...
내가 이상태에서 좋아한다고 하면,
이 친구는 부담을 가질게 뻔한 상황이라
호감의 표시 하기도 힘들어..
그래서 일단은 장기로 보고
좋은 모습들만 보여주려고 하고,
괜찮은 사람으로 보여주려고 하고 있어.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형님들
나같은 경우가 있거나, 발전된 방향을 아시는 분들은 조언좀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