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다하고 집가는길에 보도블럭에 네모난게있길래 상자인줄알고 밟았는데 밟고보니까 지갑임
나는 지금까지살면서 지갑 5번정도 주워봤는데 다현금 1~2만원있던게 다여서 그냥 다 지구대갔다줌
이것도 별생각없이 주워서 가는길에 보니까 십만원가량있더라고
솔직히 근처에 씨씨티비도 사람도 없고 그냥 흘린거같은데
낼름 먹어도 됐지만 없는 형편에 양심으로 살아온 인생이라 명함있길래 바로 전화했다
열심히 찾고 있었더라고 그래서 만나서 주니까 삼십후반인데 27인 나에게 깍듯하게 인사하면서 감사합니다를 한 4번하더라 그러면서 사례금은 꼭 드려야겠다면서 내가 그럼 그냥 만원만 받겠다고하니 기어코 3만원 쥐어주더라
내가 감사히 받겠다고하니 마지막까지 자기가 고맙다고 하더라
이걸로 내일 할머니 맛난거 사드려야지
다들 나처럼 착하게 살길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