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모쏠입니다... 모쏠인 이유는 키가 159 입니다.
고백 3번 했고 3번 차였습니다. 남자로 안느껴진다 해서요.
군대 다녀오기 전까진 컴플렉스 없었는데 다녀온 후 나머지 대학생활+사회생활 하며 컴플렉스 엄청 심해졌고요. 우울증 약먹으면서 2년 버텼습니다.
피해의식 엄청 심해졌고 누가 저 쳐다보면 작다고 무시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래 내가 살아남으려면 돈밖에 없어' 하면서 3~4학년시절 자기계발에 열심히 몰두했고 덕분에 현재 월 800법니다.
근데 이것도 막상 벌다보니 전혀 많은 게 아닙니다. 저보다 겉모습도 잘났는데 돈 도 더 버는 사람 많더군요. 덕분에 우울증은 더 심해졌고요.
사는 재미도 없고 죽기 무서워 삽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저 성공했다고 자랑스러워 하시는 게 유일한 보람이네요. 왜 연애 안하냐고 뭐라 하시는데 참... 상처받으실까봐 그냥 바뻐서라고 맨날 둘러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