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넌 돌이키기 힘든 시기야 여기서 손절하자니 다시 오르면 배아플것 같고 그대로 두다간 휴지조각 되면 어저지라는 걱정도 들고
여기서 제일 현실적으로 필요한건 무슨 결정을 하든 그 결과를 받아들일 마음가짐임
전자를 택하면 일부는 회수하겠지만 만약 팔고나니 다시 올랐을때 미쳐버릴 것이고 후자를 택했다가 상폐당하고 다 휴지조각되면 원금 다날린 것 때문에 미쳐버리겠지
누구나 어느 하나를 택하긴 어렵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무슨 길을 가도 결과는 니가 감당해야할 몫이라는거야
전자를 택하려거든 미련없이 털고 다시는 처다도 보지 않는게 좋고 후자를 택하려거든 그 회사에 대해서 미친듯이 파고들어서 더 갖고갈 건덕지가 있는지 공부해야지
소위말하는 재무제표 통한 회사 상태 체크는 기본이고(사실 저런 수준 회사면 재무제표 신뢰성도 높지 않을거라고 봄) 오픈카톡방이든 주식카페든 온갖 채널 다 찾아서 정보 캐내보면서 반등할만한 재료가 있는 회사인지 체크해야지
근데 아무 생각없이 지인 추천으로 주식산 개념이면 전자로 털고 수업료 냈다 생각하는게 나을듯 만약 이번에 얘가 갑자기 반등해서 대박이 터져도 넌 이 투자를 통해 얻은건 수익 말곤 아무것도 없이 또 묻지마 투자를 하게 될거고 그런 과정에서 항상 행운이 반복될 순 없기 때문에 언젠간 개털린다
그 시기가 물량 다 떠넘기는 때였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