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학년때 2학기부터 겨울방학때까지 한 회사에서 현장실습을 했음
처음에 가기로 한 회사가 아니라 일이 생겨서 다른 회사로 옮겨 갔는데 이 일이 좋아서 간거니까
이해했음 가니까 사장이라는 사람은 미국으로 출장가서 회사사람들이 내가 오는지도 모르더라고
그래서 거의 몇달동안 허송세월 만 보냈음 근데 실습은 퇴근시간이 6시인데 진짜 6시에 간적이없고 빨라야 7시였어
그리고 진짜 늦으면 8시~9시 사이에 퇴근을 했어 물론 저녁은 사장끼리 먹으로가고
그래도 난 일이 좋으니까 참았지 그런데 9시까지 출근이면 난 늦어도 40분 50분 까지는 가는데
항상 대리가 일찍와 있어 그래서 내가 30분쯤에 가봐도 그렇더라고
그럴때마다 사장이라는 사람은 사수보다 늦게 오면 어떻게하냐 아니면 제일 늦게 왔으니까 커피사라 밥사라
말을 하셨지 그때는 나도 우스겟소리로 들으면서 넘겼어 근데 매일매일 그러니까 조금씩 부담이 되더라
우리가 사장은 1층으로 들어가고 우리는 2층문으로 들어가는데 출근길에 그 문이 보이는데 보이기 전부터
문이 열려있으면 어쩌지 또 한소리 듣겠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문이 보이기전 부터 가슴이 두근대고 스트레스를 받았어
일적으로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가 되는건 내가 더 열심히 일해서 배우고 하면 되는거니까 괜찮은데
매일매일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니가 못참겠더라고 그리고 과장님이 조금만 잘못해도 욕을하고 큰소리 치니까
분위기도 안좋고 점심시간이 12시부터 1시인데 진짜 12땡하자 마자 간적이 손에 꼽을정도야 내가 먼저 밥먹으러 가자고
할수도 없고 매번 빨라야 12시20분 늦으면 그냥 짜장면을 시켜먹더라고 그래도 난 일이 좋아서 참았어 그러다
11월에 대리님이 나가시고 나만 남은 상황이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데 일으 시키니 계속 물어봤지 그랬더니 공부를 해오더라고 그래서 해도 혼자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니
그럴때마다 공부 안했구나 뭐했구나 이런 소리를 들었지 계속 그러다보니 이제 물어보기도 힘들고
물어보러 갈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힘들더라고 이런 상황인데도 소장님은 일주일동안 서울에 일이있어서 가버렸지
그럼 직원은 나뿐인데 어떻게 하라는지..
이때부터 내가 계속 고민을 했어 다른 회사들은 많으니까
그러다가 사장님이 일이 있어서 나간 대리를 5월까지만 같이 일을 해달라해서 대리님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지
그러다 어제 내가 정확히 8시45분에 출근을 했어 당연히 대리님은 오셨지 그래서 나는 인사하고 가려니
사장님이 " 너는 내가 나보다 일찍오라고 말을해야겠니 나는 퇴근안하는데 퇴근하기 싫니" 라고
하시더라고 이때 이말듣고 그동안에 회사에대한 애정과 모든것들이 그냥 정이 뚝떨어지더라고
그래서 밤을 새서 고민을 했고 나가기로 했어 나갈거라면 계약서 쓰기전에 나가는게 맞는거 같아서
그래서 가려고 하니 대리님만있고 아무도 없더라고 그래서 난 사장님이 올때까지 기다렸는데
내 소속 사장님이 아니라 다른 사장님이오시더라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 소속사장님이랑은 계약조건이나 연봉이나 이런 상담을 한번도 안하고 다른소속
사장님이랑 상담을 한거야 이걸 내가 느끼기에는 그냥 관심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그 사장님이랑 상담을 했지
내가 어려서 이런 짧은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하는걸수도 있지만 나는 이 회사랑 안맞는거 같다고
그랬더니 사장님이 나떄는~~ 이런 말을 하면서 자기는 다 참고 했다는 식으로 말을하는데
그 말듣고 또 정이 떨어져서 결정이 들더라
상담이 끝나고 나가니 10시인데도 사장님이 안오시더라고 그래서 난 그냥 내가 맡은일 다했고
일을 더 맏기전에 그냥 나가는게 맞다 생각하고 나왔다
어차피 계약서도 안쓰고 그저 실습기간이 끝나도 그냥 실습개념으로 나간거니까
돌아오면서 내가 어리고 짧은 생각으로 나온건지 잘 모르겠다
이상으로 내가 6개월동안 고민한 결과야 내가 잘한건지 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후회는없다..
참고로 과장은 다른소속 사장 직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