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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잡대 나와서 졷소 들어갔는데

월급이나 워라벨을 떠나서

전공도 안 맞는데 꾸역꾸역 공부해서 취직 했더니

업무 자체도 나랑 안 맞네..

부모님들은 이런걸 다 참고 사신걸까 이런 생각도 들구

계속 연봉 올리려면 공부도 해야하고 사람관리도 해야하는데

 

할 수는 있는데, 굳이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군시절 하라니까 하는 것 같은 느낌

 

수능도 3등급 쩌리대학나오고

학점도 어리바리한3.8

자격증도1개 토익1개

회사 들어가라해서 회사 들어왔는데

 

몸 조금 상해도 돈 많이 벌고 

자극적인 일 해보고 싶고

이것저것 경험해 보고 싶은게 많은데

평생 명퇴 당할 때 까지 이런 시시한 일이나 하고

적진 않지만 절대 많지도 않은 월급 받으며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난 내가 잘하고 재밌어 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데

너무 허무맹랑한 소리인가 싶기도 하고

나이도 20중후반인데 내가 너무 어리게 생각하는가 싶기도 하네

 

원래 다들 참고 사냐?

나이 많은 선배님들이나 인생에 관해 좀 안다 싶은 후배님들한테

얘기 좀 듣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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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27469439 2019.03.12 13:34
    아직 중후반이면 이직하면 되잖어 애도없고 아직
    애생기면 그냥 다 줮까고 그냥 일단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돼
    0 0
  • 익명_43904674 2019.03.12 13:34
    굳이 결혼도 해야할까
    고3이 수능공부 왜 해야하는지 모르는 거 같다 하는 어린느낌이 들긴드는데
    내 인생을 주체적으로 못 사는 느낌이 너무 싫다
    돈을 떠나서 내가 하루하루 성취감 느끼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
    0 0
  • 익명_27469439 2019.03.12 13:34
    돈을 떠나서 하루하루 성취감 나도 느끼고싶다
    일한지 8년되었는데 그냥 매월 돈만 보고 산다
    8년간 일한거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데 또 다른일하려니 아는것도 없고 공부하려니
    그 공부할시간동안 내가 벌돈+ 생각하니 그냥 하게됨 밑에 댓이 맞아
    난 현실이 더 커서 그냥 앞으로 이짓을 40년이상 더해야한다는게 씁쓸 하다
    0 0
  • 익명_43904674 2019.03.12 13:34
    요즘 드는 생각이
    앞에 낭떠러지가 있고 밑에는 불구덩이가 있는데 꾸역꾸역 군장매고 그쪽으로 걸어가는 느낌이다..
    다른 것을 선택하자니 잃는게 많고, 결국 선택의 문제인데
    앞으로 시간 지나면 더 이상 선택권도 없을 것 같아서 두렵다
    0 0
  • 익명_27469439 2019.03.12 13:34
    그래서 다들 금수저를 부러워하는거지
    집에 돈이 많으면 도전을 이거저것 해볼수있고 망해도 또 해볼수있고
    돈을 떠나서 내가 원하는일도 생각해볼수 있는거고
    하지만 현실은 다 금수저가 아니니 .. 선택은 빨리하는게 좋지
    난 어느정도 안정된 돈은 받으니 그냥 현실에 만족하는거일뿐..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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