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화를 해본 결과 매우 바빴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넘어감 ㅇㅇ...
그럼에도 좀 상세하게 써보자면
여친은 집순이, 극회피형 스타일, 체력이 바닥나면 연락이고 뭐고 안하는 스타일이긴 하다.
근데 요즘 일이 바빠진 뒤로 연락이 예전 같지 않은 것도 있고 맘이 식었다 라는 생각이 조금은 들기도 하기도 하는데 어쨋든
여친이 항상 하는 말을 하자면 연애가 편해서 좋다, 맨날 신경쓰였었는데 넌 안그래서 좋다.
강아지같다.
귀엽다.
요즘 이상하게 잘 생겨 보인다 뭐 요런 말들을 자주 해준다.
아 그리고.. 잔잔한 연애 같다고 한다...
자기는 안그래도 일 때문에 스트레스인데 연애까지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너랑 만나고 있는거라는 말을 한다. 아직 100일도 안됬음... 근데 여친 성격 탓에
전 연애들을 보면 100일이나 200일 정도가 가장 긴 연애라고 한다...
그리고 여친이 자기가 친구들 한테 소개시켜준 남자도 내가 처음이다.
라는 말을 자주 한다. 실제로 친구들 반응을 보니 소개 시켜준게 처음인 것 같기는 하다.
뭐 실상 여친이 나보다 스펙도 그렇고 뭐하나 빠짐 없이 나보다 뛰어나다... 일단 그렇긴 함...
진짜 이별통보 받을까 괜히 두렵기도 한데.. 아직 까지 그런 필은 없기는 하다.
솔직히 좋게 말해서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지 그 말은 본인보다 능력 좋고 돈 많이 버는 사람임
니 여친이 와꾸나 몸매가 좋아서 인기 많은 스타일이면 나중엔 결국 그런 남자한테 뺏길 가능성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