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이 핫하네.
난 타칭 고소득자 ㄱ.ㅅ.ㄲ라서 못받아.근데 괜찮아 그거 아무것도 아냐. 문제는 내집마련이지.
초등학교때부터 많은걸 참으면서 열심히 살아왔고 그렇게 얻어낸 내 소득이 죄인건가?
난 회사근처 동네 지하철에서 20분 언덕을 올라가야하는, 버스도 안다니고 곰팡이 가득한 10평대 개후진 전세빌라 살면서
뭐빠지게 모았는데
학창시절 맨날 술먹고 게임하고 탱자탱자 놀던 그ㅅ.ㄱ는 같은동네 신축아파트 임대들어가서
고급지게 골프치며 욜로하는 얘기 들으니까 현타온다.소득세도 안내겠지
특공으로 대출받고 특공으로 청약넣는 타칭 저소득 친구들이 진짜 ㅈ.ㄴ 부럽다
난 소득이 높다고 지원도 대출도 못하더라
1,2년 실거주만 하면 내가 몇년간 뼈빠지게 모은 돈보다 훨씬 많이 버니까 좋겠다.
착하고 선량한 타칭 저소득자들은 학식급식 통틀어 게임이며 술자리며 담쌓고 4시간씩 자면서 공부,알바 열심히 한거지?
그런데도 뭔가가 기울어져 있어서 ㅈ.ㄴ 노력했는데도 소득이 적은 직업을 강제로 가질수밖에 없었던거지?
그래서 그 뭐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기위해 이런 정책을 내고있는거지?
내가 어렵게 얻어낸 이 직장을 그만두고 백수가 되면 드디어 착하고 선량한 저소득귀족이 될수 있는건가
그럼 소득세는 안내면서 매달 구직지원금도 들어오고 재난지원금도 받아보고 로또청약 특공도, 초장기 고정금리 대출상품도 받을수 있는거네 꿈에나 그리던 아파트도 임대로 살아볼수있겠다
일을 안하면 삶의 질이 훨씬 나아지잖아 그럼 뭐하러 일해서 세금을 내고있는거지 난 ㅂ.ㅅ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