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탈의실에서
60대 머리숱 적은 어르신 둘이서 얘기중이더라
난 체중계에서 체중재고 있는데
어른 한명이 발올려서 장난치더라고...
난 일단 여기서 뭐야 이 틀딱은 이렇게 속으로 화냈음
그리고 거울 보며 머리좀 만졌더니
넌 운동하러 온 애가 머리에 뭔 신경을 쓰냐 이러더라고
여기서 싸대기 때릴뻔 했는데
아 이거 혹시 머리에 탈모가 올지도 몰라서 확인하는 작업이에요 머리숱은 많을수록 좋잖아여
이렇게 받아침
아 내가 좀 예민한건가
원래 할아버지들이 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