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5살에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고 세종에 분양 받은 아파트가 있음
분양가의 30%는 내 돈으로 낼 수 있는데 나머지는 모두 대출받아야되는 상황임.
물론 30% 다 내고나면 나한테 현금은 3백 정도가 전부일거고 대출은 더 낼 수 있긴 함
입주일이 얼마 안남아서 나 먼저 들어갈건데 가구랑 가전제품을 내 돈(은행대출)으로 그냥 사려고 함.
어머니는 혼수는 여자쪽에서 해오는 거라고 하시지만 집을 온전히 내 돈으로 해가는 것도 아닌데 그걸 바라는게 맞나 싶어서.
(우리 부모님도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어서 나한테 보태주실 돈도 없고~ 나도 바라지 않고 그냥 본인들 노후 준비나 하셨으면 좋겠음)
그러고 모든 대출금은 여친과 결혼함과 동시에 같이 갚아나가려고 생각하구 있음. 물론 여친이 목돈이 있어서 일부 변제할 수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크게 바라지도 않고 있어. 속물 여친들 많이 만나봤지만 지금 여친은 그런 면이 일절 없고 현명한 여자라 결혼을 결심한거거든.
아무튼 여친 부모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가 궁금해.. 나이에 비해 밑천이 크게 없는 거 같아서;;
우리 부모님은 위에 내가 말한 대로 설득할 자신이 있지만 여친 부모님 생각은 어떨지 모르고 두렵기도 함..
주변에 보니까 결혼이란 게 둘만 좋다고 척척 진행되는 게 아니더라구..
제언 부탁 드림 ㅠ
괜찮은데 만약 애를 가지는 순간
외벌이로 갚아 질려나....
현실상으로 같이 갗는다 해도 가전을 다하는건 아니라 생각함
가전도 여친이랑 충분한 의견을 나눠서 반반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