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드리기 괴롭지만 그래도 후기를 기다리시는 분이 많아 글 남깁니다.
일단 뭐 얘기를 나누기 전에 첫 눈에 게임 끝났습니다
제가 워커를 신어서 제 키가 170 근처까지 갔으나 상대 여자분은 캔버스 운동화에 키가 171이 되어 보였습니다
저는 원래 키큰 여자도 괜찮다는 생각이었으나
읽고 말았습니다 서로 처음 봤을 때 흔들리던 그녀의 동공을..
(한다리 건넌 소개팅이다 보니 키 같은건 생각 안했나 봅니다 저는 놀랍게도 상대가 저보다 키가 더 클 가능성도 예측했습니다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더군요 실제로 겪으니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많은 얘기를 나누며 그 이야기 도중엔 서로 그런 내색은 없이 자연스러웠지만
마지막에 다시 일어설 때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묘하지만 그녀의 눈보다 내 눈의 위치가 아래에 있다는 것을요
그냥 작은 외출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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